6일, ‘세계 천식의 날’을 맞으며 연변조의병원에서는 천식에 대한 시민들의 과학적인 인식을 끌어올리고 자기관리와 건강검측을 잘해 천식 발생을 줄이기 위한 무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세계천식기구는 천식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증진시키기 위해 매년 5월 첫번째 화요일을 ‘세계 천식의 날’로 정했다. 스물일곱번째로 맞는 올해 ‘세계 천식의 날’ 주제는 ‘전민이 함께 예방해 자유롭게 호흡하자’이다.

이날 연변조의병원 호흡내과 의료진은 병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 천식의 위해성, 천식이 발작할 때의 옳바른 약물 사용 방법, 일상적인 천식 예방 및 관리 지식 등을 소개하고 간이 페기능 검사, 혈액산소포화도 검사 등을 실시했으며 천식 예방을 위한 파스(药贴)를 붙여주거나 귀 혈자리 마사지 등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천식은 만성 기도 염증과 기도 고반응성 특징을 동반하는데 알레르기나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기침, 호흡곤난, 가슴이 답답한 등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병이다. 특히 봄철 꽃가루가 많이 날리거나 미세먼지 등으로 인해 기관지가 쉽게 자극을 받기에 천식이 많이 발생할 수 있다.

연변조의병원 호흡내과 주임 박영은 “천식의 발병 요인은 비교적 복잡한데 유전적 요소나 과민성 체질과도 관련이 있다. 천식 예방을 위해서는 꽃가루나 동물의 털, 미세먼지 등과 같이 천식을 쉽게 유발할 수 있는 물질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외출할 때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기관지 확장에 도움을 주는 단기성 효과의 스프레이형 약물을 준비했다가 목에 뿌리면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찬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증상이 완화된 후에도 병원을 찾아 일층 전문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하며 과학적인 치료와 꾸준한 자기관리를 함으로써 천식을 줄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글·사진 김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