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재밌으면 아이는 말려도 한다. 한번의 작은 몰입이 다음의 몰입에 대한 자신감을 안겨준다. 특히 독서가 그렇다.
◆《소운도 속의 꿈》
녀자애 룡소운은 귀주의 산골에서 절강성의 소운도 마을로 전학했는데 공부도 따라가지 못하고 보통말도 표준적이지 못하며 몸에는 늘 부모가 운영하는 양계장 냄새가 풍기고 있었다. 양계장이 가축병으로 혼란을 겪으며 큰 빚을 지게 되였는데 그녀와 가족은 새로운 생활에 적응할 수 있을가. 이 책의 작가 여한은 소녀의 성장서사를 따라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또 산을 터치워 돌을 채취하던 데로부터 마냥 살기 좋은 곳으로 된 소운도 마을의 생활풍경을 그려낸다.
이 작품은 산촌의 큰 변화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성장서사와 따뜻한 생활 이야기를 세상을 리해하는 출발점으로 삼아 시대에 대한 인식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어린 시절 서사를 산골 마을의 현실주의 묘사에 참여시켜 생동감 있는 생활 장면과 세부를 선보이면서 시대변화 속에서 향촌의 현실, 도시와 향촌의 관계, 농민생활과 사람의 변화, 그리고 새로운 향촌 세계에 대한 생명 체험과 예술적 체험을 그려냈다.
◆《거리의 발레》
이 책은 진문군의 현실주의 아동소설이다. 운남 변경 작은 마을의 이족 아동들이 발레를 배우는 실제 이야기를 원형으로 당대 소년아동들이 자기발전을 추구하는 갈망과 완강하게 향상하는 정신면모를 그려냈다. 저자는 여러가지 방식으로 현지 아이들과 교류하면서 4년간의 집필을 거쳐 무용 예술의 미를 생동하게 묘사하고 민족 향촌의 미를 보여주었으며 성장 향상의 미를 노래했다.
작은 마을 나도파에는 춘산거리가 있는데 이 거리의 한 정육점이 유명하다. 가게 주인의 8살난 딸 소운아는 발레에 푹 빠진다. 시가지의 생활과 우아한 예술, 소박한 감정과 뜨거운 꿈이 이 작은 정육점에서 시작된다. 소설은 저자가 익숙했던 상해, 동북 지역과 풍토, 과거에 익숙했던 도시아이들의 성장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새롭게 도전하는 작품이다.
◆《내 생애 첫 절친》
이 작품은 소년 흑구달의 외할머니가 세상을 떠난 후, 아태(외할머니의 어머니)가 그에게 외할머니의 사랑을 보상하기 위해 작은 오리 떼를 선물하는 내용이다. 이후 늙은 암탉 아화, 노란 큰 고양이 흑미, 토끼 좌라, 그리고 비둘기 미점과 눈꽃… 이러한 동물친구들은 주인공의 소년아동 등 부동한 시기에 그와 가족과 함께하면서 그들에게 인생의 위로와 따뜻함을 가져다준다.
채숭달의 신작 《내 생애 첫 절친》은 아동의 시각으로 세계를 관찰하며 동반, 작별, 성장 등을 주제로 사람이 어떻게 만물과 공존하고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생을 이룰 수 있는지를 더 깊이있게 탐구한다.
◆《우층의 형제》
이 책은 황배가가 새로 창작한 장편소설이다. 아름다운 기대를 안고 북경 교외에 있는 릉운실험학교가 설립되였다. 교육실험의 색채와 리상주의의 빛으로 충만된 이 학교에서 첫기 학생들을 맞이한다. 운동에 능한 석뢰, 문학을 사랑하는 추량, 뛰여난 공간사유 능력을 가진 장소목, 기억력이 각별히 좋은 나월… 이곳에서 아이들은 지식, 존엄성, 순수하고 소박한 우정을 얻게 된다.
세상의 미광이 먼지가 날리는 초라한 교정에서 반짝인다. 긍정적이고 선한 정신이 이곳에서 피여난다. 아이들의 마음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품은 우리 나라 교육자들의 진심 어린 마음과 시야를 보여주며 독서가 운명을 바꿀 수 있다고 굳게 믿는 소년들의 모습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새총왕》
고홍파가 쓴 《새총왕》은 소학교 저년령대 아이들이 열독하기에 적합한 서사산문으로, 작가의 짙은 생명적 정감체험으로 가득 차있을 뿐만 아니라 어린 시절의 독특한 아동 취향도 가지고 있다. 새총에 대한 한 소년의 갈망은 마치 손오공과 여의봉의 관계에 상당하다.
저자는 작품에서 어린 시절의 ‘내’가 새총을 요행 얻었다가 또 잃어버린 이야기, 새총에 관한 더 많은 이야기 그리고 싸움에서 화해에 이르는 소년들 사이의 특별한 우정을 회억하고 있다. 평이하고 소박한 언어적 특징, 타고난 동심동성, 풍부한 감정 분출, ‘진정성’이라는 두 글자는 바로 고홍파 산문의‘시심’이다. 또한 화가 양발의 채색화는 섬세하고 생동감 있으며 이 진지하고 달관적인 이야기와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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