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저녁, 북경에서 있은 2025 세계녀자배구리그에서 중국 녀자배구팀은 3대0으로 프랑스팀을 제압했다.
주공격수 오몽결은 13차례 스파이크, 1차례 블로킹, 3차례 서브로 이날 경기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했다. 장우산과 왕원원이 각각 15점, 10점을 보태고 17세인 후보 부공격수 왕오우도 6점을 기여했다.
처음으로 성인대회에 참가한 왕오우는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동료들과 감독의 격려를 많이 받았다. 예상 보다 쉬운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중국팀과 프랑스팀의 성적은 모두 1승, 1패였다. 5일에 1대3으로 폴란드팀에 패한 후 중국팀은 6일에 경기가 없었고 7일의 경기에서는 앞선 두 경기와 같은 선발로 출전했다.
1세트에서 중국팀은 인차 블로킹 감각을 찾았다. 10대9로 앞서갈 때 중국팀은 련속 3차례 블로킹 득점했다. 이후 중국팀은 줄곧 3, 4점의 우세를 유지했고 프랑스팀이 17대20으로 추격해올 때 중국팀은 련속 5점을 기록하며 25대17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중국팀은 시작이 순조롭지 않았고 한때 2대5로 뒤처졌다. 감독 조용은 선후하여 동우함과 왕오우로 장우산과 진후우를 교체하고 점수를 따라잡은 후 프랑스팀과 접전을 벌였다. 17대17 동점 상황에서 장자훤이 서브로 5점을 련속 따내며 22대17로 앞서갔고 오몽결의 서브 득점으로 25대18로 한판 더 이겼다.
3세트에서 오몽결의 강력한 서브는 상대팀의 리시브에게 큰 압력을 줬다. 12대9로 된 후 중국팀은 오몽결의 서브 순서에서 12점을 련속 따내며 24대9로 매치포인트를 가졌다. 프랑스팀은 2점을 추격한 후 서브 실수를 했고 중국팀은 25대11로 최종 승리를 거두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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