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장 ‘618 쇼핑축제’ 전자상거래 프로모션이 얼마 전 막을 내렸다.

올해 택배업계는 충분한 준비와 행사기간 연장 등 ‘택배 대란’을 피했다. 례년에 줄곧 발생했던 주문폭주로 인한 운송능력 부족, 배송지연도 거의 사라졌다. 전국의 일일 평균 택배 처리량은 5억 5000만건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618 쇼핑축제’는 5월 중순부터 시작해 이달 18일 종료되였다. 무려 한달 넘게 진행된 프로모션이다. 국가우정국 통계에 따르면 ‘618 쇼핑축제’에 5.1절련휴와 단오절이 더해져 5월 택배 업무량이 173억 2000만건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한 규모이다.

택배량의 빠른 증가는 소비시장의 활력에서 비롯된다. 반대로 택배업 발전이 소비를 자극하기도 한다.

5월에서 6월은 체리, 리치 등 제철 과일이 나오는 시기로 택배업계는 올해 신선도 보장을 위한 ‘618’ 록색 패스트트랙을 개통했다.

중통택배 관계자는 광동성 서부 연해지역을 가리키는 오서본사가 지난해 화주시에서 가동된 이후로 현지 농산물 판매의 중요한 거점이 되였다고 밝혔다. ‘618 쇼핑축제’ 시작 전에는 모명의 리치 주요산지에 전용 화물차 7대를 배치해 물류쎈터 직송을 실현했다. 지난 한달간 중통택배 물류망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배송된 모명 리치 택배는 20만건에 달한다.

“리치를 고객 집앞까지 곧장 배달할 수 있으며 상해로 보내는 경우 손실률이 30% 가까이 줄었다.” 현지 농가가 전한 말이다.

순풍익스프레스는 감숙성 천수 체리운송을 위해 콜드체인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산지 수확부터 예랭 처리, 스마트 보관, 정확한 온도통제, 최종 배송에 이르는 배송 모식을 마련했다.

올해 전자상거래 프로모션 기간 택배 서비스의 기술적 업그레이드도 눈에 띄는 변화이다. 특히 최종 배송단계의 스마트화가 크게 향상되였다.

중통택배 수석 엔지니어 양문은 “무인화 기술이 택배배송 여러 단계에서 광범위하게 활용됨에 따라 자률주행차 투입 밀도가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통택배 전체 물류 네트워크내 250개 이상의 지점에 약 1000대의 자률주행차가 도입된 가운데 전국 180여개 도시를 점유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택배업의 발전이 소비진작과 실물경제 운영능률 및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