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경제강성’ 내수전환과 혁신으로 성장 도모
국내 GDP의 60% 창출

2025-06-26 09:02:16

광동성, 강소성, 산동성, 절강성 등 우리 나라의 경제강성들이 세계 20대 경제체들과 맞먹는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우리 나라 10대 경제강성은 국토 면적의 20%에 불과하지만 국내 GDP의 60%를 창출하며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외무역이 우리 나라 경제성장을 주도했던 과거와 달리 사천성, 하남성, 호북성, 복건성, 상해, 호남성을 포함한 10대 경제강성은 이제 변동하는 대외수요 속에서 경제성장을 유지하기 위해 국내 소비와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두가지 갱신’(대규모 설비 갱신,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이다.

절강성은 올해 주민들에게 자동차, 핸드폰, 전기자전거 등 교체 보조금을 계속 제공하는 동시에 의료기기 및 엘리베이터와 같은 대규모 설비교체도 지원할 예정이다.

하남성도 올해 50만대의 자동차와 800만대의 가전제품을 교체하기 위해 상당한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며 3000건에 달하는 설비교체 프로젝트도 추진할 계획이다.

활발한 지출에 힘입어 첫 5개월간 사회소비재 소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5%라는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대형 프로젝트 건설은 또 다른 중요한 성장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사천성은 올해 일부 신규 산업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기존 프로젝트를 가속화한다. 광동성은 고속철도, 도시철도, 공항확장 등 1500개의 중점 프로젝트에 1조원의 막대한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씨티그룹차이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여향영은 “대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중국은 더욱 강하고 회복력 있는 국내 선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10대 경제강성은 내수강화와 더불어 성장세 유지 및 장기적인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산동성 치박시 림치구에 위치한 스마트 로보트 공장에서는 최첨단 기술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커피 로보트가 능숙하게 우유거품을 만들고 백조모양의 라떼아트를 제작하는 한편 문어발 모양의 팔레타이징 로보트가 맥주상자를 재빠르게 잡아 컨베이어 벨트 우에 올려놓는다.

한때 화학산업으로 유명했던 림치구는 이제 명실상부 로보트산업의 중심지로 변모했다. “지난해 협동로보트 매출은 10억원을 돌파하며 국내 시장의 36% 이상을 점했다.” 오박스마트로보트회사 회장 한영광의 말이다.

다른 경제강성 역시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광동성은 신에너지차, 인공지능, 바이오제약 등 신흥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동시에 양자 컴퓨팅, 6G 등 미래산업도 육성하고 있다.

절강성은 올해 틈새시장에 특화되고 최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제조업분야의 국가급 ‘전문화·정밀화·특색화·참신화’ 강소기업 300개를 육성한다는 목표를 내왔다.

바이오제약의 강성인 강소성은 지난해 신약 승인 수가 352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혁신신약은 13건으로 년간 최고치를 찍었다.

합비공업대학 총장 정뢰는 “기술과 산업의 통합은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화대학 중국발전계획연구원 상무부원장 동욱은 “복잡한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밸러스트 스톤’(压舱石) 역할을 계속할 수 있는 점은 경제강성들의 실력과 우위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 경제의 회복력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신화사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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