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 주 초중졸업생 학업수준시험(고중입시)이 시작되였다.
오전 7시 30분, 연길시 고중입시 시험장소중 하나인 연변1중 앞은 수험생들과 응원에 나선 학부모, 교원들로 분위기가 뜨거웠다. 수험생들은 서로 긴장하지 말고 실력발휘를 잘하자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주고받으면서 시험장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오전 8시 30분, 우리 주 수험생들은 고중입시 첫 과목으로 어문시험을 맞이했다. 올해 고중입시에 우리 주에서는 지난해보다 258명 줄어든 1만 2499명의 수험생이 참가했다. 그중 국가통용언어문자로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1만 625명이고 소수민족 언어문자로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1874명이다.
수험생들이 입장하고 있다.
이 시험을 위해 우리 주는 총 8개의 시험구역, 14개 시험장소, 429개 시험장을 설치하고 예비시험장소 8개와 예비시험장 42개를 추가로 설치했다. 연길시에서는 연변1중, 연변2중, 연길시1중, 연길시9중, 연길시12중을 시험장소로 지정했다.
2025년 우리 주 초중졸업생 학업수준시험은 모두 10개(원 민족학교 11개)과목으로 나뉘여져 750점(원 민족학교 800점)을 총점으로 한다. 체육과 건강 과목 총점이 50점이고 7개(원 민족학교 8개)의 초중 3학년 필기시험 과목 총점이 600점(원 민족학교 650점), 초중 2학년 필기시험 과목인 생물과 지리 총점이 100점을 차지한다.
시험은 27일 오전에 어문, 오후에 물리와 화학, 28일 오전에 수학, 오후에 도덕및법치와 력사, 29일 오전에 외국어, 오후에 조선어문 순서로 이어진다. 30일에는 초중 2학년 생물과 지리 학과 학업수준시험이 치러진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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