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의 충돌, 구경 누가 승자인가

2025-06-30 09:39:00

[까히라 6월 27일발 신화통신 기자 오보주 왕탁륜] 이스라엘과 이란이 평화 속에서 27일에 접어들었다. 2주 전 이스라엘이 갑자기 이란에 군사공격을 가해 상호공습을 일으켰으며 미국도 한때 참전하여 이란의 핵시설을 폭격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 후 이스라엘, 이란, 미국 3측은 모두 승리를 선언했다. 하지만 실제 득실은 어떠한가? 이 12일 동안 지속된 충돌에서 과연 누가 승자일가?


◆이스라엘: “위협을 제거했다”

24일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의 대 이란 군사행동이 “력사적인 승리”를 거두었고 이란의 “핵무기 제조 능력과 2만발의 탄도미사일”이 이스라엘 생존에 미치는 “훼멸적인 위협”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알 아라비아 알 자이드》는 분석가들의 관점을 인용하여 이스라엘이 이번 충돌에서 두가지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는데 첫째는 미국의 허락을 받아 이란을 타격한 것이고 둘째는 미국이 최종적으로 직접 군사개입을 했다는 점이다. 후자는 이스라엘측의 “최대 성공”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스라엘측의 손실도 만만치 않다. 이스라엘군측이 밝힌 데 따르면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중 최소 31매가 이스라엘측 인구 밀접 지역과 관건적인 기반시설에 명중되였다. 그중 이스라엘 남부의 발전소 1곳과 북부 하이파시의 정유공장 1곳이 포함된다. 이스라엘 보건부 24일 수치에 따르면 이란의 미사일 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28명이 사망하고 3238명이 부상했다. 전문가들은 보편적으로 이스라엘측의 인명 피해와 손실 정도가 전례 없이 컸으며 이스라엘 방공시스템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것이 증명되였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이스라엘 정부가 대 이란 습격을 명령한 것은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으며 대내적으로 만약 이란 핵프로젝트에 대한 손상 정도가 제한적이라는 것이 립증되면 이 거액의 “비용”을 들여 실시한 군사행동은 민중의 질의를 받을 것이며 네타냐후정부는 더욱 큰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이란: 실력을 보여줬다

26일,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는 TV연설을 발표하여 이란이 “일치단결해 이스라엘과 미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었다.”고 축하했다.

이스라엘 정치평론가인 올리 골드버그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막대한 손실을 입히고 이란 정권 전복을 선동했지만 이란 국내에서 이스라엘측의 희망 대로 반정부 시위가 일어나지 않았고 오히려 이스라엘의 이란 주권 침해를 규탄하는 항의활동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이란이 이번 충돌에서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반격을 실시했으며 뛰여난 군사력을 보여주었다고 분석했다. 뽀르뚜갈 미뉴대학교 국제관계 조교수 모하마드 이슬라미는 “이란은 생존 가능할 뿐만아니라 강력한 반격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줬으며 이런 능력은 이란의 ‘지역 군사강국으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고 말했다.

이란 핵프로젝트에 관해 이란측 관원은 비록 이스라엘과 미국이 련합하여 이란에 공격을 실시했지만 이란의 핵공업을 근절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이란 외무장관 아락치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습격은 오히려 핵프로젝트를 추진하려는 이란의 결심을 증강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충돌에서 이란은 막대한 대가를 치렀으며 인명피해와 시설손실이 막심했다. 지난 13일 이래 이란의 여러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이 공습으로 이란에서 627명이 사망하고 4870명이 부상했다고 25일 이란 보건부 관원이 밝혔다.


◆미국: “번거로움 무릅쓰다”

25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미국측의 공습이 이란 핵시설을 “완전히 제거”했으며 이는 ‘큰 승리’라고 밝혔고 미국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 재개’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국내에서 미국측의 대 이란 공습을 두고 트럼프 지지자 진영은 의견이 갈리고 있다. 반대론자들은 트럼프가 선거운동 당시 미국을 해외 충돌에 휘말리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지금 되려 “이스라엘을 위해 번거로움을 무릅쓰고 있다.”고 표했다.

미국 CNN이 24일 피로한 기밀보고서는 트럼프정부에 더욱 압박을 가했다. 미국 국방정보국의 초보적인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미군의 이란 핵시설에 대한 공습은 핵심 부품을 파괴하지 못했으며 이란 핵프로젝트의 진행 속도를 수개월 후퇴시키는 데 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대 이란 공습은 국제적인 차원에서도 광범한 비판을 받고 있다. 오스트랄리아 국립대학교 국제법률 교수 돈 로즈웰은 미국이 ‘자위’라는 명분으로 실시한 선제공격은 매우 악랄한 선례를 열었으며 국제질서를 엄중하게 파괴했다고 말했다. 한국 부산대학교 핵확산문제 전문가 로버트 켈리는 미국의 대 이란 습격으로 더 많은 국가들이 ‘자기 보호’를 위한 핵무기 보유를 추구하도록 자극할 수 있으며 이는 핵확산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复审:郑恩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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