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 축복…이색적인 대학교 졸업식

2025-07-01 08:58:52

식당 아주머니 연단 올라


요즘 졸업시즌을 맞아 전국 각지 대학교들의 감동적이고 이색적인 졸업식 소식들이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다.

그중 연변대학 졸업식에서는 학교식당 아주머니가 연단에 올라 곧 모교의 품을 떠나는 학생들에게 꾸밈없이 소박하지만 심금을 울리는 당부를 해 화제를 모았다.

“후근의 모든 일군들이 연장작업을 하면서 너희들에게 졸업선물로 1만 5000여개의 물만두를 빚었어. 우리 눈에 너희들은 미래의 총아들이니까 축복하는 마음으로 빚은 거란다…”

아주머니는 몇년간 학교식당에서 밥을 해먹인 학생들이 이제 떠나보낸다고 생각하니 학부모의 마음처럼 부탁할 것이 많다고 했다.

“배달음식이 편리하긴 하겠지만 영양이나 건강 면에서는 집밥에 견주지 못한다. 앞으로 야근할 때에도 라면으로 에때우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건강 만큼 중요한 건 없어…”

“앞으로 억울한 일에 봉착하면 절대 혼자 끙끙대지 말고 마음을 잘 보살펴야 한다.”

그러면서 석별의 정도 쏟아냈다. “너희들이 음식에 만족스러운 미소를 올리면 더없이 보람차더구나.” “식당에서 동아리활동, 련애고민, 풀리지 않는 수학문제 등을 털어놓으며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모습이 다 보기 좋았어.” “아무리 먼곳에 가있더라도 가끔 집에 찾아오듯 모교를 찾아오고 모교를 그리워해주길 바란다.”

교단 우의 교원도 아니고 실험실의 지도교수도 아닌 식당 아주머니가 가장 소박하고 진심 어린 말로 졸업생들에게 이색적인 ‘마지막 수업’을 해주었고 소리 없는 교육을 해주었다.

연변대학의 식당 아주머니 강연외에도 독특한 방식으로 졸업식을 장식한 대학교들이 많다. 무한공상학원에서는 5115명 졸업생에게 은행잎 청춘액자를 선물하고  매 잎사귀에 손으로 축복을 써넣어 정성들여 봉인했다. 서북농업림업과학기술대학교 원예학원은 ‘원예 만긱’ 송별활동을 개최, 모두들 취미 과학연구게임에 적극 참여하면서 시험포전에서 땀방울을 휘뿌리던 나날을 회억했다.

형식은 부동하지만 대학교 졸업식은 모두 같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세상 어디에 가있든 모교는 늘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진정으로 축복한다는 것이다.  

인민일보

来源:延边日报
初审:金麟美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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