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변대학부속병원(연변병원) 심혈관외과2 의료진은 77세 녀성 환자를 대상으로 비교적 복잡한 흉부, 복부 대동맥 종양 및 우측 장골(髂骨) 동맥 종양 수술을 성공적으로 실시해 환자의 생명을 구조했다.
알아본 데 의하면 해당 환자는 가슴, 등, 배 부위에 심각한 통증이 나타나 연변병원 심혈관외과 안군 교수를 찾아 진료받았다. 안군 교수는 회진과 주동맥 증강CT검사를 통해 환자의 흉부와 복부 대동맥에 종양이 있고 우측 장골 동맥에도 큰 종양이 있으며 미만성 벽간 혈종(弥漫性壁间血肿)으로 흉부 동맥 종양은 수시로 파렬될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의료진은 급진으로 환자를 신속히 입원시킨 후 병세를 자세히 연구, 분석하면서 치료 방안을 모색했다. 안군 교수 의료팀은 마취과, 개입과 등 부서와의 상의 끝에 환자의 병세에 근거해 단계별로 두차례 수술하기로 결정하고 이러한 방안을 환자와 그 가족에게 자세히 설명했다.
환자와 가족이 수술에 동의함에 따라 두차례 수술은 안군 교수의 집도와 마취과, 개입과 등 여러 부서의 긴밀한 협력하에 미세 침습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수술 결과는 량호했다. 수술 후 환자는 머리, 팔, 다리 등 우려했던 부위에 마비 등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았으며 제반 치료과정을 마치고 수술 후 5일 만에 퇴원할 수 있었다.
연변병원 관련 책임자는 “이번 사례는 우리 병원 심혈관외과 의료진이 비교적 복잡한 질병 사례에 대한 진료 수준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선진적인 리념과 발전 수준에 맞춰 부단히 학습하면서 우리 지역 심혈관질병 치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만약 흉부, 복부 등 부위에 통증이 있으면 참지 말고 제때에 정규적인 병원을 찾아 진료하며 만성 질병을 잘 관리하고 금연, 금주를 실천하며 밤샘하지 않는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건강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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