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6월 29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군청 빙국예] 6월 29일 《이스라엘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당일 예루살렘 지방법원은 이번 주에 열려고 했던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와 관련되는 형사사건의 2차례 청문회를 취소한다고 선포했다.
당일 네타냐후는 법정 비공개 청문회에 참석하고 ‘외교와 국가안보 문제’를 리유로 앞으로 있을 2주간의 청문회를 연기해줄 것을 요청했다. 당일 이스라엘 국방군 군사정보국 국장과 이스라엘 정보및비밀경호국(모사드) 국장도 청문회에 출석하여 법관에게 상술한 청문회를 연기해야 하는 리유를 설명했다.
보도는 6월 27일 법관이 네타냐후의 류사한 요청을 기각했었으나 6월 29일 판결에서는 “피고인이 이번에 많은 추가정보를 제공했기에 법원은 이번 주 2차례 청문회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표했다. 법원은 7월 6일부터 7월 12일까지 기간의 청문회는 잠시 취소하지는 않지만 취소를 요청하는 충분한 리유가 있다면 이를 고려해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6월 25일과 6월 28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소셜미디어에서 네타냐후 부패사건 수사에 관해 글을 올려 네타냐후에 대한 재판을 취소할 것을 요구하면서 부패사건 수사를 ‘정치적 박해’라고 말한 동시에 네타냐후는 “큰일을 해야 하기에 놓아주라.”고 력설했다.
2020년초 이스라엘 검찰측은 네타냐후를 뢰물수수, 사기, 대중 신임 위반으로 공식 기소했다. 같은 해 5월 법원은 처음으로 이 사건을 개정 심리하였고 네타냐후는 이로 인해 처음으로 사법심리를 받은 현직 총리로 되였다. 2024년 12월 10일 네타냐후는 처음으로 부패사건 혐의로 법정 증언에 나섰다. 이스라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죄판결을 받을 경우 네타냐후는 뢰물수수 혐의로 최고 10년 징역형, 사기 및 대중 신임 위반으로 최고 3년 징역형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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