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증가 기여률 77.1%
지난해 우리 나라의 연구개발(R&D) 투자규모가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4년 우리 나라의 R&D 투자액은 3조 6326억여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
국가통계국 사회과학기술문화산업통계사 수석통계사 장계룡은 “‘14.5’기간중 2021년—2024년 동안 R&D 투자액은 년평균 10.5% 증가해 계획치를 웃돌았으며 세계 주요경제체 가운데서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의 R&D 집약도(GDP 대비 연구개발비 비률)는 전년보다 0.11%포인트 오른 2.69%를 기록했다. 이는 ‘14.5’기간 이후 년 평균 상승률이 0.03%포인트 이상으로 비교적 빠른 증가세를 이어갔다.
한편 지난해 국내의 기초연구, 응용연구, R&D 투자는 각기 2500억 9000만원, 4305억 5000만원, 2조 9520억 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17.6%, 7.6%씩 확대되였다.
활동 주체별로 보면 기업, 정부 산하 연구기관, 대학의 R&D 투자는 8.8%, 9.7%, 11.3%씩 늘었다. 그중 기업이 사회 전체 R&D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률은 수년간 75% 이상을 유지했으며 투자증가에 대한 기여률도 77.1%로 국내 R&D 투자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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