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씨야 대통령 공보비서 표시
[모스크바 11월 2일발 신화통신 기자 류개] 2일, 따스통신이 로씨야 대통령 공보비서 페스코프의 말을 인용해 “최근 미국이 끊임없이 베네수엘라에 군사압력을 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로씨야는 베네수엘라 정세의 발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페스코프는 “로씨야측은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현재의 평화국면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세계에는 이미 충돌이 충분히 많다. 새로운 충돌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동안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여러차례 베네수엘라에 대한 지상공격을 발동하겠다고 위협했으며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베네수엘라에서 비밀작전을 전개하도록 허가했다. 미국 국방부의 까리브해 지역에 대한 군사배치는 30여년 이래 최대 규모에 달했으며 미국 해군의 ‘제럴드R포드’호 항공모함 타격군이 까리브해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 남부사령부는 1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미국 해병대 제22원정대가 뿌에르또리꼬에서 한차례의 수륙 량용 상륙훈련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9월 이래 미국 정부는 “미군이 까리브해와 동태평양 국제해역에서 15척의 이른바 ‘마약운반선’을 격침하여 최소 61명의 ‘마약판매자’를 사살했다.”고 밝혔다. 10월 30일, 미국 하원에서는 이에 대한 기밀브리핑이 있었으며 미국매체는 해당 회의에 참석한 민주당 하원 의원의 말을 인용하여 “국방부 관원들은 해당 사망자들의 신원을 모른다.”고 보도했다.
미국 마약단속국의 최신 보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미국으로 류입되는 마약의 주요 공급원이 아니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미국이 군사적 위협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정권교체를 시도하고 라틴아메리카에서 군사적 확장을 꾀한다고 여러차례 비난했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