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네이, “이란 당분간 미국과의 협력 고려하지 않을 것”

2025-11-06 09:17:22

[테헤란 11월 3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소 사달제] 3일,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수도 테헤란에서 공개연설을 발표하여 “이란은 당분간 미국이 제기한 협력 요구를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이슬람공화국 국영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하메네이는 이란과 미국간의 의견 상이는 본질적이며 비전략적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량국 리익의 근본적인 충돌을 부각시켰다. 그는 “미국이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철저히 중지하고 중동지구에 배치한 군사기지를 철수하며 이란 내정에 대한 간섭을 중단하는 등 3가지 전제 조건이 모두 충족되여야만 이란은 미국과의 협력을 고려할 수 있으며 당분간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이란 외교부 대변인 바가에는 테헤란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서 각측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이란과 미국의 접촉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그는 “이란과 미국이 중개측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이는 이란과 미국이 협상 진척를 이미 가동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표했다.

미국과 이란은 올해 4월부터 중재국인 오만을 통해 5차례의 간접협상을 전개했으며 쌍방은 우라늄 농축 등 핵심의제에 있어 의견 차이가 매우 컸다. 6차 협상은 원래 6월 15일로 예정됐으나 이스라엘이 이란을 급습하면서 취소되였다. 12일간의 이스라엘─이란 충돌에서 미국은 이란 핵시설에 폭격을 실시했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까타르주둔 미군의 우데이드 공군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이란이 미국과의 협상을 재개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영국, 프랑스, 독일은 8월 28일 유엔 안보리에 이란이 핵협의를 위반했다는 리유로 ‘신속한 제재 복원’ 기제를 가동한다고 통보했다. 19일 안보리는 대 이란 제재 해제를 지속하기 위한 결의안 초안을 채택하지 못했다.

이란 외교부는 10월 18일 성명을 발표하여 ‘포괄적 전면행동계획’(이란 핵협의)과 이에 상응하는 유엔 안보리 제2231호 결의가 규정한 10년 기한이 당일 만료됨에 따라 결의에서 이란의 평화적 핵계획을 대상으로 설정했던 모든 제한 및 관련 기제가 종료된 것으로 간주해야 한다고 밝혔다.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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