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11월 10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소 사달제] 이란 헌법수호위원회가 일전 이란 화페 액면가 조정 계획을 승인했다. 계획은 향후 5년내에 단계적으로 화페개혁을 완료하여 이란 화페 액면가의 마지막 네 자리수 령을 삭제할 예정이다.
8일, 이란이슬람공화국 통신사는 이란 헌법수호위원회 대변인 하디 타한 나지프의 말을 인용한 보도에서 심사를 거쳐 이란 화페 액면가 마지막 네 자리수 령 삭제 방안을 승인하고 화페개혁 과정을 시작하며 과도기를 설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경제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새 결의에 따라 이란 공식화페 단위는 여전히 ‘리알’이다. 새 리알과 옛 리알의 비례는 1:10000이다.
료해한 데 따르면 이란중앙은행은 두단계에 걸쳐 화페 액면가를 조정할 예정이다. 2년을 기한으로 한 제1단계에서 중앙은행은 새 지페 및 동전 설계, 실시세칙 제정, 은행시스템 업데이트, 관련 집행기구와의 협조, 대중 선전활동 등 준비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3년 기한인 제2단계에서 대중, 경제활동 참여자 및 은행시스템이 적응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해 옛 리알과 새 리알은 동시에 류통될 것이며 그 후 옛 리알은 류통에서 퇴출한다.
이란중앙은행 화페정책 부행장 모하마드 시리지안은 액면가 조정은 구조적, 상징적 개혁에 가까울 뿐 화페의 실제가치를 개변한다거나 통화팽창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지만 심리적, 계산적, 거래적 투명성 면에서 시장과 대중의 신뢰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년간 화페가치 하락으로 이란 화페단위인 ‘리알’은 단위 액면가가 지나치게 작아 대중과 기업의 일상적인 교역에 적합하지 않았으며 오직 회계문서에서만 유지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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