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 16일발 신화통신 기자 장찬 손일연] 16일, 한국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재명정부가 동북아 3국 공식 표기 순서를 가장 흔히 사용되는 표기인 ‘한중일’로 통일하기로 결정했다고 당일 한국 련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윤석열정부 시기, 동북아 3국의 공식 표기는 통일되지 않았으며 ‘한중일’과 ‘한일중’이 혼합 사용됐었다. 한국 대통령실 인사는 두가지 표기가 동시에 사용되면서 ‘특정 국가와 더 가까운 관계’라는 불필요한 론난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전 대통령 윤석열이 2023년 9월 열린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후 ‘한일중’으로 표기를 변경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국 련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일부에서는 한국 정부가 대 중국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배경하에 동북아 3국 공식 표기 순서를 ‘한중일’로 통일하는 것은 현임 대통령 이재명의 실무외교 기조하에 취해진 ‘대 중국 온화, 대 일본 강경’ 조치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련합뉴스는 대통령실 관원의 말을 인용해 전 정부가 리념외교를 하며 지나치게 일본에 치우쳤는데 이를 바로잡는 것은 옳바른 방향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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