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부터 7일까지, 우리 주 중소학교 학생들은 길림성의 첫 눈방학을 기쁘게 맞이했다.
학생들이 눈방학기간에 다양한 연학 실천과 더불어 야외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연과 가까워지고 체력을 강화하도록 격려하려는 데 취지를 두고 길림성은 의무교육단계 학생 지정 스키장, 스케트장 무료체험 활동, A급 관광지 무료 유람 등 혜택정책들을 내놓았다. 눈방학기간 우리 주의 여러 관광지와 빙설스포츠 체험장은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 가운데 룡정시해란강스키장과 연길시모드모아스키장은 련일 관광객 최대 수용량 도달을 기록하며 뜨거운 빙설스포츠 열기를 보여주었다.

룡정시 해란강스키장에서 스키체험을 하는 학생들.
4일, 눈방학 두번째 날을 맞은 해란강스키장은 스키체험을 온 학생과 학부모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오전 시간부터 신분증 등록, 스키장비 대여, 코치 신청 등 구역 모두 긴 줄이 이어져있었다.
해란강스키장 경리 류빈은 “올해 해란강스키장에서는 1200여세트의 스키장비를 준비하고 30여명의 전문코치를 배치했으며 눈방학기간 중소학교 학생 3시간 무료체험 혜택과 학부모 30% 할인 혜택을 매일 제공하고 있다.”면서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수용 인원수 최대량에 도달했는데 안전을 고려해 등록을 잠시 정지하고 일정한 인원이 체험을 마치고 돌아간 후 다시 등록을 시작하도록 배치했다.”고 소개했다.
실외 스키장에서는 각양각색의 스키복을 입은 사람들이 빙설스포츠를 즐겁게 체험하고 있었다. 전문코치의 지도하에 스키 기본동작을 배우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활강로를 자유롭게 달리며 스키기능을 뽐내는 학생들도 있었다.
연길시 시민 김모는 “눈방학을 통해 아이들이 야외활동을 즐기면서 학업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또 여러가지 혜택정책을 통해 다양한 빙설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면서 “눈방학을 계기로 처음 스키장에 왔는데 아이가 너무 좋아해 체계적으로 스키타기를 배워볼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5일, 2025년 겨울시즌 개장식을 펼친 연길시모드모아스키장도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최대 수용 인원수에 도달해 입장등록을 정지하기도 했다.
연길시모드모아민속관광휴양촌 마케팅부 경리 우홍화는 “모드모아스키장은 부지면적이 60만평방메터, 스키 활강로 면적이 20만평방메터인데 가장 긴 활강로가 1800메터이다. 올해 7갈래의 활강로를 개방하고 눈밭모터찌클, 눈썰매 등 레저 대상도 륙속 개방할 예정이다. 길림성 눈방학 정책에 호응해 의무교육 단계 학생 첫 3시간 무료체험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존 스키 활강로외에 련습 활강로를 추가로 개방해 학생들이 더 안전하게 스키를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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