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이 증명한다

2026-02-28 08:43:24

[남경 2월 26일발 신화통신 기자 당지강] 평생을 산에 의지해 살아온 할머니는 어느 날인가는 산에 오르는 것이 설을 쇠는 새로운 풍조로 될 줄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말띠해 음력설, 나는 강소 단양의 고향집으로 돌아갔다. 집 문어구의 산기슭에는 명절분위기가 짙은 장마당이 열렸는데 향토음식, 민속공연이 많은 관광객들을 흡인하고 있었다. 새로 지은 지 얼마 되지 않는 등산보도에는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다. 음력 정월 초하루와 초이튿날 이곳에서는 관광객을 연인수로 11만명 이상을 접대했다고 한다.

“전에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곳의 산에 올라 설을 보내리라고 생각했겠냐.” 아흔살 되는 할머니는 감개무량하여 말했다.

강남은 구릉이 많다. 건산, 진산, 황련산… 나의 고향에서는 마을들이 산의 이름을 따고 사람도 산에 의지해 생활한다. 어릴 때의 기억에는 연면한 산언덕 야외 경치는 늘 쿵, 쿵 하는 채석장의 폭파소리가 동반되였다.

후에 채석은 정지되였다. 향진의 크고 작은 기업이 번영하면서 사람들에게 새로운 수입원천을 가져다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식피를 잃은 흉한 산체는 여전히 거치르게 발전해온 그 한 단락의 력사를 소리없이 하소연했다.

해외에 상주해있는 기간 나는 적지 않은 산간지대를 탐방한 적 있다. 울창한 삼림의 아름다운 경치, 정결한 산간마을의 환경을 볼 때마다 나는 늘 고향도 이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가고 생각했었다.

기쁜 것은 외국에 주재한 몇년 동안 내가 매번 귀국하여 고향을 찾을 때 고향의 모습에 새로운 변화가 생긴 그 점이였다. 벌거벗었던 산체가 다시 록색으로 변하고 마을 모습도 일신되였으며 못도 많아지고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정자도 늘어났다… 2025년 양력설에 집 부근의 등산보도가 정식으로 개방되였다. 할머니가 젊을 때 땔나무를 줏던 그 작은 산은 어느 한순간 인기 높은 명소로 되여 하루 관광객 수가 연인수로 8만명에 달하는 기록을 세웠다.

하루가 새롭게 변화는 고향의 모습에서 나는 십여년 전 독일 루르공업구에서 취재한 한차례 경력이 떠오른다. 그곳은 일찍 독일의 중요한 채탄지였다. 현지의 박물관에서 나는 지난 세기 60년대의 사진 한세트를 보았는데 커다란 굴뚝이 늘어선 하늘에는 짙은 연기가 뒤덮여있었다.

그 정경은 나를 크게 진감했다. 오늘까지도 나는 현지의 한 력사연구일군이 한 말이 기억에 생생하다. 그는 독일의 푸른 하늘도 처음부터 이런 것이 아니라 립법, 기술진보와 산업전환과 관계되는 30여년의 긴긴 노력을 거쳐 이루어진 것이라면서 이것은 발전과 관련되는 문제로서 참을성이 있고 자신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타산지석이라고 말하지만 발전의 문제는 자기의 발전에 의해 해결해야 한다. 외국주재 사업을 마치고 귀국한 후 몇년 동안에 나는 전에 마음 속으로 기대해온 록수청산, 푸른 하늘 푸른 산, 아름다운 마을과 화목한 사람 등이 점차 예사로운 광경으로 되고 있음을 발견했다.

사통팔달한 도시와 농촌 도로망으로부터 빠르고 편리하며 보편적인 디지털 생활에 이르기까지, 실북 나들듯 오가는 신에너지자동차로부터 하루가 새롭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중국은 자기의 분투와 실천으로 앞으로 질주하여 무수한 아름다운 동경을 직접 현실로 만들었다. 그리고 우리가 일부 령역에서 거둔 발전성과 또한 적지 않은 외국인들이 찾아와 찾고 참고하는 답안으로 되였다.

고향을 떠나 북경으로 돌아오기 전날 나는 또 등산보도를 따라 문앞의 작은 산에 올랐다. 멀리 내다보니 저편의 산간 평지가 짙푸르렀다. 집사람들은 나에게 저곳은 일찍 발전소에서 석탄재가루를 쌓아두는 곳이였는데 정비한 후 지금 유원지를 건설하고 있다면서 다음번에 오게 되면 꽃바다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산들바람과 더불어 세상은 놀랍게 변하고 있고 그 놀라운 변천을 청산은 말없이 증명하고 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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