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연변박물관과 안휘성 마안산시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계약으로 본 중국-마안산시박물관 소장 계약서 전시’가 연변박물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문서 진렬을 넘어 계약이라는 창을 통해 중국의 력사를 들여다본다. 전시는 국가의 중대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공식문서 전시인 ‘국가의 발자취를 비추는 계약’, 한 가문의 흥망성쇠가 담긴 기록을 전시한 ‘종족의 흥망성쇠를 기록한 계약’, 그리고 이름 없는 민초들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계약서인 ‘다양한 삶의 편린을 담은 계약’ 등 3가지 주제로 총 80여점의 진귀한 유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전시된 유물들은 명청시대를 거쳐 새 중국 창건 초기까지의 파란만장한 력사를 관통한다. 관청에서 발행한 공식문서부터 민간에서 주고받은 사적인 계약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중국 전역 10여개 성, 60여개 현에 걸친 방대한 지역의 계약서들이 전시되여 각 지방의 독특한 문화색채는 물론 중화민족이 소중히 여겼던 ‘신의’와 ‘화합’의 가치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전시는 오는 5월 24일까지 이어진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관람객들이 계약문화의 깊은 내면을 더욱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나만의 계약서 쓰기’와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되였다.
연변박물관측은 이번 전시가 낡은 종이 우에 쓰인 한줄 한줄의 약속을 통해 중화민족의 자긍심과 전통문화의 정수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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