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력사에서 가장 특별한 례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가 구단 력사에서 가장 특별한 례우를 준비했다. 아직 현역으로 뛰고 있는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의 이름을 새 홈장 스탠드에 붙이기로 했다.
영국 ‘BBC’는 28일(이하 중국시간) 인터 마이애미가 새 홈장인 누 스타디움의 한 관중석을 ‘메시 스탠드’로 명명한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마이애미 구단은 공식 발표를 통해 이 사실을 알렸다.
메시는 2023년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은 뒤 현재까지 82꼴 53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력대 최다 득점자이자 최다 도움 기록자가 되였다. 인터 마이애미는 공식 성명을 통해 “보통 이런 헌정은 과거를 돌아보며 이뤄진다. 추억과 기억을 위한 것이다. 다만 이번은 다르다. 지금 이 순간 메시가 경기장에 들어설 때마다 느끼는 특별함에서 시작되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를 기리는 것이 항상 한 시대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지금 우리가 아주 특별한 존재를 직접 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역 선수의 이름을 경기장 스탠드에 붙이는 것은 이례적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4월 5일 오스틴 FC와 새 경기장에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메시의 이름이 새겨진 스탠드 역시 이날 처음 공개된다.
메시는 이미 한차례 같은 영예를 받은 적이 있다. 지난해 6월, 어린시절 몸을 담았던 뉴웰스 올드보이스도 경기장 스탠드에 메시의 이름을 붙였다.
8차례 발롱도르를 수상한 메시는 지난 시즌 MLS 력사에서 최초로 2년 련속 MVP를 차지했다. 또 데이비드 베컴이 공동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에 리그스컵, 서포터스 실드, MLS컵까지 안겼다.
한편 메시는 이날 열린 아르헨띠나와 모리따니의 평가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였다. 아르헨띠나는 2대1로 승리했지만 메시는 45분 동안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메시는 슛 1개와 드리블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93%(27/29)를 기록했다. 후반 10분에는 특유의 왼발 감아차기로 꼴문 구석을 노렸지만 공은 꼴대 옆을 스쳐 지나갔다. 후반 막판에는 수비 뒤공간을 파고드는 움직임과 짧은 련결로 분위기를 바꾸려 했으나 아르헨띠나는 후반 내내 모리따니에 고전했다.
외신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