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루트 5월 15일발 신화통신 기자 신봉] 15일, 레바논대표단이 성명을 발표해 레바논, 미국, 이스라엘 3국이 워싱톤에서 이틀간 진행한 회담에서 “레바논측에 유리한 외교적 진전”을 이루었으며 각측은 휴전기간을 45일 더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여러 지역을 공습해 적어도 12명이 숨졌다.
레바논 국영통신이 레바논측 성명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각측은 5월 29일 미국 국방부에서 안보대화를 시작하고 6월 2일부터 3일까지 미국 국무원에서 다음 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측은 레바논과 이스라엘간의 량자 소통 및 군사협조를 계속 추진할 것이며 회담에서 긍정적인 성과가 있을 경우 휴전기간 연장을 추가로 검토할 예정이다.
성명은 또 레바논측이 전체 령토에 대한 관할권 회복을 계속 추진하고 국경안전과 국가주권을 확보하는 한편 남부 난민들이 안전하게 귀환하고 삶의 터전을 재건하도록 도우며 억류된 레바논측 인원의 석방 및 사망자 유해 수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바논측은 동시에 각항 약속이 리행되고 레바논 주권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장하기 위해 단계적이고 검증 가능한 집행기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일 이른 시각 미국 국무원 대변인은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상술한 휴전 연장, 대화 일정 등 소식을 선포했다.
레바논 국영통신사의 보도에 따르면 당일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나바티야지역에 여러차례 공습을 가해 적어도 12명이 숨졌으며 그중 3명은 의료진이였다. 레바논 공공보건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이스라엘군이 티르지역의 여러 마을에 대한 공습으로 의료일군, 녀성, 어린이를 포함해 적어도 3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한편, 레바논 헤즈볼라는 당일 레바논 남부 여러 지점에서 이스라엘군의 무인기, 병사, 군용 불도젤 및 ‘메카바’ 땅크를 타격했다고 밝혔다.
4월 17일 0시부터 레바논과 이스라엘은 림시 휴전을 시작했으며 같은 달 23일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휴전을 3주간 연장한다고 선포했다. 그러나 휴전 이후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휴전협정을 위반했다는 리유로 거의 매일 레바논 남부를 공습하고 있으며 점령중인 레바논 남부지역에서 이른바 헤즈볼라의 ‘군사 기반시설’을 철거, 폭파하고 있다. 15일 이른 시각, 레바논 보건부가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3월 2일 레바논─이스라엘 전쟁이 재개된 후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2951명이 숨지고 8988명이 부상을 입었다.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