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노력 계속 진행중
[테헤란 7월 13일발 신화통신 기자 진소 사달제] 이란 외무부 대변인 바가이가 13일 이란─미국 량해각서의 호르무즈해협 관련 조항이 명확해 자의적인 해석의 여지가 없으며 호르무즈해협의 최근 정세 격화의 직접적인 책임은 미국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은 까타르, 오만, 파키스탄과 계속 련락을 유지하고 있으며 외교적 노력도 계속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바가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량해각서 제5조에는 호르무즈해협의 향후 관리는 이란이 담당하며 이란은 다른 연안국인 오만과 협상하는 동시에 다른 지역 국가들과도 대화를 할 것이라고 명시되여있다. 미국은 일부 지역 국가들을 선동해 이란과 조률을 거쳐 확정한 안전 통행로를 회피해 가려고 시도했다. 이는 량해각서를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평행 항로를 개설함으로써 해운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일부 선박들은 어쩔 수 없이 추적 장비를 강제로 꺼야 했고 이로 인해 충돌 및 환경 사고 위험이 증가되였으며 지역 긴장을 고조시켰다.
바가이는 이란이 국가 리익과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며 이에 대해 이란 국내에는 이견이 없음을 강조했다. 지난 며칠간 이란은 까타르, 오만, 파키스탄과 모두 련락을 유지했다. 관련 중재측들은 지역 긴장이 더욱 격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계속해서 중재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다.
이란이 지역 국가를 공격했다는 주장에 대해 바가이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이란은 어떤 지역 국가도 공격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공격하지 않을 것이다. 이란이 실시한 방어적 공격은 오직 미국이 이란을 공격하는 데 사용된 기지, 시설 및 진지(후방 및 지원 시설 포함)만을 대상으로 했다. 어떤 국가의 지역이나 시설이라도 미국의 이란 침공에 사용되기만 하면 이란이 방어적 행동을 취할 수 있는 대상이 될 수 있다. 구체적인 작전 시기, 방식 및 장소는 이란 무장력량이 국가 리익에 따라 결정할 것이다.
미국 군함이 지난 24시간 동안 20척의 상선을 호위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시켰다는 주장에 대해 바가이는 지역 안보는 외부 개입 없이 지역 국가들이 협의를 통해 집단 안보기제를 구축함으로써 보장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가이는 또 미국의 상선 호위 행동은 오히려 미국이 지역에서 불안정한 정세를 계속 조성하려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며 이는 국제 해운의 신뢰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지역 긴장과 불안정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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