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에서의 열정, 도시를 잇는 우정으로

2026-07-10 08:35:06

4일 저녁에 펼쳐진 동북슈퍼리그 제4라운드 경기에서 연변팀은 원정에서 계서팀과 맞붙었다. 잔디밭에서 두 팀 선수들은 각축전을 펼쳤고 경기장 밖에서는 두 지역의 우호적인 교류와 특색 공연이 펼쳐지며 팬들은 경기의 열기와 더불어 동북 특색 문화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는 축구 기술과 전술의 대결이였을 뿐만 아니라 더우기는 장백산기슭과 흥개호반 두 변강도시의 지역을 뛰여넘은 깊은 정을 과시했다.


◆잔디밭을 무대로 두 도시의 문화 전시

밤의 장막이 막 드리우자 계서시체육운동쎈터는 조명이 환하게 밝혀졌고 축구팬과 대중들로 가득찼다. 대형 스크린에서는 연변과 계서의 문화관광 선전영상이 순환 방영되고 있었는데 연변의 민속풍정과 석탄도시 계서의 바탕색이 서로 어우러져 경기장 분위기는 재빨리 달아올랐다.

동북슈퍼리그의 열기와 함께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태춤응원단’이 경기 전 깜짝 등장했다. 연길시의 사회구역 사업일군들과 연변대학 학생들로 이루어진 응원단은 아름다운 민족복장을 입고 손에 명태를 들고 음악에 따라 춤을 추었는데 연변의 삶의 숨결과 변강의 풍정을 응원률동 속에 녹여내 경기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장에서 보니 더 멋지네요!” 계서축구팬 형모는 흥분하여 말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반드시 연변을 방문해 명태를 맛보겠습니다.”

“계서팬들이 연변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합니다!” 연변주 문화관광 추천소개관이며 블로거인 ‘왕청현의 알사탕’은 이번 동북슈퍼리그의 무대를 빌어 계서 대중들에게 연변인민의 열정적이고 손님을 반기는 모습을 전시했다.

‘명태춤응원단’의 열기가 채 가라앉기도 전에 군무가 등장했다. 연변군중예술관과 일부 현(시)문화관이 준비한 대형 창작무용 <붉은 해 변강 비추네>는 경전적인 선률로 모두의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연변의 여러 민족 대중이 당의 령도하에 단결분진하고 분발진취하는 정신풍모를 보여주어 경기장의 분위기를 고조로 끌어올렸다.

개최지인 계서시도 가무 <빙설의 화려한 장, 경기장에서의 꿈>, 비보이축구체조 <해빛소년 잔디밭에서 꿈을 좇아>, 무용 <변강도시에 모여 여러 민족 함께 즐기자> 등 다채로운 문예종목을 선보여 석탄도시의 중후한 빙설문화와 분발진취하는 도시정신을 보여주었으며 계서인민의 열정적이면서도 후한 인심과 소박한 인정을 표현했다.

이번 동북슈퍼리그 계서 홈경기장에서의 문예공연은 체육경기의 열혈분투와 동북지역의 만상을 포용하는 문화내포를 깊이있게 융합시켜 연변과 계서 두 동북도시가 산과 물을 뛰여넘는 친선의 다리를 놓고 두 지역의 끈끈한 정과 민족단결, 도시의 번영 향상하는 기상을 연출했다.


◆석탄도시의 환대, 뜨거운 함성에 담긴 정

2일, 연변팀 감독, 선수들이 계서서역에 도착하자 꽃다발과 박수갈채가 ‘장백산기슭에서 온 형제’들에게 전해졌다. 계서 칼국수 한그릇은 ‘연변가족’으로 하여금 려행의 피로를 잊게 했고 교향악연주 <연변인민 모주석을 노래하네>는 연변형제로 하여금 가족의 따스함을 느끼게 했다… 계서인민들은 가장 열정적인 방식, 가장 진심 어린 례우로 멀리서 온 ‘가족’을 열정적으로 맞이했다.

“원정팀으로서 홈팀의 이런 례우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적수’가 아닌 ‘형제’로 받아들여졌다는 것입니다.” 계서 사회 각계 대중들의 환영 현수막, 열정적인 북소리, 그리고 “연변을 환영합니다”라는 구호에 연변팀 코칭스태프(教练组)와 선수들은 가족 같은 온정을 느꼈다.

경기가 시작되자 두 팀 선수들은 치렬한 쟁탈전을 벌렸고 공수 전환은 관객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연변 원정 팬들은 큰북을 울리며 일제히 “힘내라, 연변팀!”, “승리하자, 연변!”이라는 함성을 웨쳤다. 1만여명의 계서축구팬들은 기발을 흔들며 일제히 노래를 불렀고 기세 드높은 응원방진은 홈경기장 분위기를 한껏 달구었다. 축구팬들은 자기팀은 물론, 상대방의 멋진 활약에도 박수를 보냈다. 계서선수가 민첩한 몸놀림을 보여주자 연변축구팬들은 즉시 박수를 보냈다. 연변선수가 다채로운 배합을 펼쳤을 때 계서축구팬들도 마찬가지로 갈채를 보냈다. 이런 승부를 초월하는 경기풍모는 진정으로 두 도시의 깊은 우정을 보여주었다.

“밖에는 월드컵이 있고 집에는 동북슈퍼리그가 있어 저로 하여금 축구를 관람하는 즐거움을 만긱하게 했습니다!” 30여년 축구를 사랑해온 계서 열혈 축구팬 장창은 “연변이든 계서든 잘 차면 박수를 받을 만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 동북인들의 흉금입니다!”고 말했다.

67분, 계서팀 선수 조한문이 연변팀 금지구역내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계서팀이 동북슈퍼리그 경기에서의 첫꼴을 넣었을 때 계서시체육운동쎈터는 즉시 기쁨의 바다로 변했으며 모든 축구팬들은 이 꼴에 환호했다.

연변축구팬 고배삼은 경기를 보기 위해 자가운전으로 계서를 찾았다. 그는 “계서팀이 동북슈퍼리그에서 첫꼴을 넣는 것을 보고 정말 감동했습니다. 누가 이기든 모두 우리 동북의 자랑입니다!”고 말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후에도 연변 원정단의 응원소리가 멈추지 않았다. 모두 기립하여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치며 경의를 표하는 동시에 홈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경기장을 떠나기 전에 축구팬들은 관람석 바닥의 과일 껍질, 종이 부스러기 등 쓰레기를 치우고 ‘축구의 고향’ 연변의 문명 풍모를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경기장에서 각축 펼치고 장외에서 삶의 숨결 체험

경기장 밖도 마찬가지로 떠들썩했다. 이날 계서시체육운동쎈터 장외에는 미식체험, 쇼핑레저, 오락련동, 문화전파를 일체화한 장터가 떠들썩하게 개장했다. 근 60개의 로점이 길을 따라 늘어섰다. 농후한 생활의 숨결은 경기에 열렬한 분위기를 보탰다. 

 인기가 가장 많은 부스는 바로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이 설립한 ‘연변무형문화유산 탐방구역’이였다. 연길시 금성복무대로랭면유한회사의 료리사가 현장에서 랭면을 만들어 팬들에게 무료로 맛보게 했다. 긴 줄이 늘어선 가운데 적지 않은 계서축구팬들은 “집앞에서 이렇게 정통 연변 랭면을 먹을 수 있을 줄은 몰랐다. 이번 경기를 구경 온 보람이 있다. 다음에 나는 반드시 가족과 함께 연변을 방문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날 1인미디어 블로거 ‘연길복보’는 경기장 안팎의 뜨거운 분위기를 생방송으로 전파했다. 그는 실시간으로 경기 상황을 해설하는외에 생방송실 팬들에게 연변과 계서의 특색미식을 전시하여 두 지역에 문화관광 교류의 다리를 놓았다.

이번 동북슈퍼리그의 대결은 점수와 관계없이 두 지역에서 ‘동북은 한가족’ 분위기를 유지해나가는 생동한 반영으로 되였다.  정무 

장굉위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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