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은 로씨야 극동지역과 린접해있다. 길게 이어진 국경선은 두 나라가 공동으로 보호하는 삼림, 습지와 하천을 하나로 꿰고 있으며 다국간 생태보호의 중요한 구역으로 되였다. 국경을 넘나드는 동북범, 표범과 대륙간을 이동하는 철새, 강을 따라 회유하는 연어는 두 나라가 생태 공동치리로 동북아시아지역에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생하는 감동적인 화폭을 그려내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두 나라의 대표적 희귀종 공동 보호
중로 변경의 울창한 삼림 속에서 적외선 카메라가 야생 동북범이 국경선을 넘어가는 모습을 포착했다. 최근년간 갈수록 많은 동북범이 중국동북범표범국가공원과 로씨야 ‘표범의 땅’ 국가공원을 오가고 있으며 활동 반경은 로씨야 극동지역과 중국 동북지역에 걸쳐있다.
2024년 중국과 로씨야는 <중화인민공화국 정부와 로씨야련방 정부의 대형 고양이과 동물 국경간 자연보호지를 건설할 데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협정은 동북범과 동북표범 생물 개체군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밀렵 행위를 예방, 타격하며 야생 고양이과 동물의 원활한 이동을 보장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범과 표범의 활동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따라서 보호에도 사각지대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중국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 훈춘분국 국장 류림파의 소개에 따르면 중로 량측은 공동으로 상시화 련합순찰보호 기제를 마련하고 지능화 검측시스템을 구축해 범과 표범의 활동검측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동북범표범국가공원관리국의 검측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훈춘지역에서 검측된 야생 동북범, 동북표범의 개체수는 각각 70마리, 80마리 가량에 달했는데 이는 공원 설립 초기인 2021년보다 모두 2배로 증가한 셈이다.
현재 중국동북범표범국가공원과 로씨야 ‘표범의 땅’ 국가공원은 국경을 사이에 두고 총면적이 근 1.7만평방킬로메터에 이르는 하나의 보호지를 형성했다. 이로써 범과 표범이 국경을 넘어 이동하고 번식할 수 있는 생태 회랑을 소통시켰다.
◆철새 대륙간 이동의 ‘경유역’ 구축
해마다 봄과 가을이면 수십만마리의 철새가 어김없이 길림성 훈춘시 경신습지에 날아든다. 철새들은 이곳에서 휴식하고 체력을 보충한 뒤 중국과 로씨야, 나아가 더 먼 지역으로 향하는 로정을 계속한다.
훈춘시 경신습지는 중국, 로씨야, 조선 세 나라의 접경지역에 위치해있으며 면적은 8000여헥타르에 달한다. 하천이 습지를 가로질러 흐르고 호수가 잇닿아있어 생태환경이 훌륭한 이곳은 동아시아-오스트랄리아 철새 이동 경로의 중요한 ‘경유역’이며 세계 철새이동의 중요한 서식지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훈춘시림업국 야생동식물보호관리과 과원 류국경은 “철새의 이동경로는 여러 나라에 걸쳐있습니다. 이동경로에 있는 나라들이 함께 보호에 나서야만 이 ‘하늘의 요정’들을 지켜낼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철새의 국경간 이동 전 사슬 보호의 장벽을 든든히 하기 위해 중국과 로씨야는 철새보호 상시화 협력기제를 구축했다. 해마다 철새이동철이면 두 나라는 동시에 물새 개체군 검측, 전염병원 및 전염병 예방, 통제 사업을 펼치고 철새 개체수, 활동범위 등 중요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한편 부상을 입었거나 길을 잃은 희귀철새를 구조하는 데 목적을 둔 국경간 련합구조 기제를 마련해 여러차례 희귀철새를 구조하여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연어 산천어 방류로 수역생태 복구
대표적인 국경간 회유성 어류인 연어의 이동궤적은 중국과 로씨야 두 나라의 수역에 걸쳐있다. 연어 개체군의 성쇠는 중로 국경 수역 생태의 질을 직접적으로 반영한다.
올해 4월, 중국 정부는 훈춘시 밀강하연어국가급수산유전물질자원보호구에서 수생생물 증식, 방류 활동을 펼치고 60만마리의 연어와 산천어 치어를 두만강에 방류했다.
다년간 중로 관련 기구는 어류 번식, 회유 검측 등 분야에서 기술협력을 추진했다. 량측은 인공번식기술의 난제를 해결하는 협력 작업을 꾸준히 펼치고 국경수역의 수질을 함께 검측하고 있다. 흑룡강성생태환경청에 따르면 올해 3월 2026년 중로 국경수역 수질 련합 검측 사업이 시작되였다.
중국과학원 동북지리및농업생태연구소 소장이며 연구원인 강명은 “단일한 생물종 보호에서 전역 생태계 복구에 이르고 계절성 련합 행동에서 상시화 협동 치리에 이르기까지 중국과 로씨야는 공동으로 동북아시아 국경간 생태안전 장벽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국경간 생태치리에 참고가치를 제공했다.”라고 말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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