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해협 외부에 금지구역 설정 선언

2026-09-08 09:28:47

[테헤란 9월 6일발 신화통신] 이란이슬람공화국방송사의 6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 비서 무흐신 레자이는 이란이 호르무즈해협 외부에 금지구역을 설정하고 해당 구역에 진입하는 선박에 대해 제재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레자이는 인터뷰에서 이란이 앞으로 수일내에 이 새로 설정한 금지구역을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범위는 미국 해군의 ‘봉쇄선’에서 페르샤만 일부 해역까지 확장될 것이며 이 범위에 진입하는 모든 선박은 이란측의 제재 명단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레자이는 또한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이 여전히 개방상태라고 주장한 것은 ‘거짓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측이 대량의 자금을 투입해 ‘밀수 방식’으로 선박들을 해당 해역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으며 이 선박들은 통상 이란측의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은 현재 이 선박들을 격침시키기로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이 선박들이 석유를 적재하고 있어 격침시 지역환경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물자 공급과 관련해 레자이는 미국의 경제봉쇄로 인해 이란에 대규모 기근이 초래될 것이라는 주장은 ‘거대한 거짓말’이라며 이란 정부는 이미 충분한 식량과 기초 물자를 비축해두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란이 여전히 석유를 수출하고 있으며 관련 수입도 국내로 송금될 수 있다고 표했다.

군사 분야와 관련해 레자이는 이란이 48시간 전에 미국 군함 상공에서 특수 대함 미사일을 처음으로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무장부대가 이에 앞서 미국이 요르단에서의 군사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 타격으로 인해 트럼프가 앞서 발표했던 ‘10일 전쟁’ 계획을 포기하게 되였다고 덧붙였다.

협상 문제와 관련해 레자이는 또 미국이 협상을 계속 희망한다면 우선 이란측의 신뢰를 다시 얻어야 하며 이란은 보장이 확보된 경우에만 외교적 노력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来源:延边日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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