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라지보스또크 9월 5일발 신화통신 기자 손평] 4일, 로씨야 극동지역 하바롭스크 변경구 수부 하바롭스크시에서 군국주의 일본 전승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거행되였다. 하바롭스크 변경구 행정장관 데메신이 제막식에 참가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 기념비는 로씨야에서 현재까지 세워진 군국주의 일본 전승 기념비중 가장 큰 규모로 로씨야 군사력사학회와 하바롭스크 변경구정부의 협력으로 건설되였다. 기념비 중앙에는 일본 관동군 주력을 격파한 쏘련 홍군을 상징하는 15메터 높이의 쏘련 병사 조각상이 세워져있다. 병사는 긴 총을 들고 있으며 옆에는 국화 문양이 그려진 경계비가 두동강이 난 채로 놓여있다.
로씨야 군사력사학회 부주석 오브시옌코는 이 기념비는 상징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그중 경계비는 일본 점령시기에 사할린섬에 설치되였던 경계비의 복제품이라고 밝혔다.
기념비가 공식적으로 제막되기 전날 하바롭스크주재 일본 총령사관에서는 경계비에 그려진 일본 황실을 상징하는 국화 문양을 제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오브시옌코는 이 요구는 극히 부적절하다고 밝혔으며 경계비의 국화 문양은 일본 황실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중대한 범죄를 저지른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9월 3일은 로씨야 ‘반일본 군국주의 전쟁 승리기념일 및 제2차세계대전 종전기념일’이며 기념비의 제막은 이 기념일과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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