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안’이 로-우 평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가?

2026-09-08 09:28:47

[모스크바 9월 6일발 신화통신 기자 왕작규 황하 류개] 현지시간 5일 저녁 로씨야 대통령 푸틴이 크레믈리궁에서 미국 대통령 트럼프의 특사 위트코프와 사위 쿠슈너를 접견하고 그들과 3시간 이상의 회담을 진행했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미국측이 이번 방문에 ‘전쟁 종식’ 관련 방안을 가지고 갈 것이라고 실증했다. 로씨야와 미국 량측은 이번 회담에서 무엇을 론의했을가? 미국측의 이번 행보는 어떻게 실현될가? ‘미국 방안’이 로씨야-우크라이나 평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가?


◆량측은 회담에서 무엇을 론의했을가?

회담은 현지시간으로 5일 20시경에 시작되였다. 로씨야 대통령 공식 웹사이트에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대기실에 진입한 후 먼저 미국측 인사들에게 다가가 악수하면서 영어로 인사했다.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위트코프와 쿠슈너도 앞으로 다가가 푸틴과 악수했다. 량측이 자리에 착석한 후 푸틴의 두번째 발언은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 “현재 직면한 정세가 매우 특수하고 복잡하다.”고 지적했다. 위트코프는 발언에서 푸틴과의 회담이 향후 자신이 퇴임 후 가장 기억에 남을 일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로씨야 대통령 보좌관 우샤코프는 6일 새벽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이 3시간 10분 동안 지속되였으며 량측은 공식 회담 테블 뿐만 아니라 비공식적인 업무 만찬자리에서도 일련의 중대한 사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회담은 “내용이 충실하고 건설적이며 매우 솔직하고 상호 신뢰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였다.”고 전했다.

우샤코프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회담에서 로씨야측은 로-우 충돌의 모든 근원을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씨야측은 미국측에 특별군사작전의 진행 상황을 전면적으로 소개했고 로씨야군의 뚜렷한 전과를 보여주었으며 로씨야측은 정해진 목표 달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푸틴은 미국측과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로-우 충돌 해결을 모색할 용의가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위트코프와 쿠슈너는 향후 우크라이나 수도 끼예브에서 우크라이나측과 접촉할 때 푸틴이 제시한 지속 가능한 평화와 충돌 해결 경로에 관한 의견과 평가를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샤코프는 미국측이 이번 방문을 위해 충분히 준비했으며 군사행동의 조속한 종료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을 뿐만 아니라 충돌 해결을 위한 일련의 가능한 방안들도 제시했다고 전했다.

우샤코프는 이번 회담이 “적시에 이루어졌고 량측 모두에게 유익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와 계속 련락을 유지할 것이고 로씨야측과 위트코프, 쿠슈너간의 관련 업무도 계속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어떻게 이루어졌나?

위트코프와 쿠슈너의 이번 방문은 로씨야와 미국간의 이전 여러차례 외교적 준비를 토대로 이루어진 것으로 미국측의 새로운 로-우 셔틀외교의 중요한 일환이다.

이번 회담 진행과 미국측 인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로-우 량측은 모두 림시 휴전조치를 취했다. 5일, 로씨야 대통령 공보비서 페스코프는 매체에 “푸틴 대통령이 5일 자정부터 3일간 끼예브에 대한 공습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며 이는 “미국과 끼예브간의 회담 및 그 준비사업과 관련이 있다.”고 표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5일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당일 미국측 대표와 통화하고 지금부터 9월 7일까지 우크라이나측이 모스크바에 대한 타격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틴은 위트코프 등과의 회담에서 로씨야와 우크라이나가 합의한 ‘3일 휴전’의 세부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로씨야측이 정보 및 외교 부문을 통해 우크라이나 수도 끼예브에 대한 공습 중단 요청을 받았다며 자신은 이미 공습을 중단할 데 관한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푸틴은 또한 우크라이나측도 로씨야 령토(모스크바 포함)에 대한 습격을 대폭 줄였으며 그 규모가 ‘한단계 줄었다.’고 소개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측이 3일간의 더 광범위한 휴전을 제안했으나 로씨야측은 동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로씨야측은 미국-우크라이나 협상 진척과 미국측 중재인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방안’이 로-우 평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가?

현재까지 로씨야 당국과 매체는 트럼프가 말한 ‘전쟁 종식’ 방안의 구체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로씨야측의 관련 립장 또한 전반적으로 진지하고 자제된 모습이다. 페스코프는 5일 회담에 앞서 “현재 우크라이나 위기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론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명확히 밝혔다. 푸틴은 3일 동방경제포럼 전체 회의에서 로-우 충돌 해결의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최종 실현 여부는 충돌의 당사자들에 달려있으며 다른 국가들은 단지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로씨야 국내에서는 이번 회담이 로씨야와 미국이 외교적 접촉을 유지하겠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지만 로-우 충돌 해결 문제에 있어서 단기간내 실질적인 돌파구를 찾기는 어려울 것이며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량측의 의견차이는 여전히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미국측의 셔틀외교는 현재 로-우 량측의 협상요구와 최저선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지 평화협정을 직접 성사시키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로씨야 언론은 또 한가지 세부사항을 공개했는데 위트코프가 이번 방문에 ‘PEACE THROUGH STRENGTH’(‘평화는 실력을 통해 이루어진다’)라는 문구가 새겨진 기념주화를 가져왔다는 것이다. 로씨야 여론은 이 문구가 랭전시기 미국 전 대통령 레이건의 대외전략의 핵심이였으며 이 기념주화의 등장은 외교적 접촉과 군사력 과시를 결합해 평화를 추진하려는 미국측의 로-우 평화에 대한 모종의 리해를 내포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일정에 따르면 위트코프와 쿠슈너는 6일 끼예브를 방문할 예정이다. 젤렌스키는 5일 우크라이나측이 미국측 대표들과 실질적인 대화를 할 준비가 되여있다고 표했다. 분석가들은 로-우 정세가 향후 한동안 ‘전쟁과 협상이 병행’되는 국면을 지속할 것이며 이번 림시 휴전합의와 외교적 접촉은 후속 협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지만 평화 진척은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에 직면해있다고 분석했다.

来源:延边日报
初审:林洪吉
复审:郑恩峰
终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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