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슈 ‘핑크뻐스’, 승객부터 기사까지 모두 녀성

2026-09-14 09:01:02

방글라데슈에서 녀성 승객의 안전한 대중교통 리용을 돕기 위한 ‘핑크뻐스’가 운행을 시작했다. 운전기사와 승객까지 모두 녀성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방글라데슈매체 다카트리뷴에 따르면 최근 방글라데슈 도로교통공회는 수도인 다카를 비롯해 동부의 거점도시인 치타공, 북부 지역인 보그라에서 녀성 전용뻐스 14대의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녀성 승객들이 대중교통에서 겪는 원치 않는 신체접촉 등 문제를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이동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기 운행차량은 다카 10대, 치타공 2대, 보그라 2대 등 총 14대로 운행된다.

방글라데슈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녀성 승객의 이동편의를 높이는 동시에 그동안 남성 중심이였던 운송분야에서 녀성의 일자리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글라데슈 정부 관계자는 대중교통에서 녀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뻐스 안에서 뿐만 아니라 승하차 과정과 정류장에서 기다리는 동안의 안전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방글라데슈 녀성들은 혼잡한 뻐스와 정류장에서 발생하는 원치 않는 신체접촉, 언어적 괴롭힘, 불안정한 주변환경 때문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핑크뻐스’에는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각종 기술도 적용된다. 일부 차량에는 CCTV와 와이파이가 설치됐으며 14대 모두 차량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추적 시스템을 갖췄다. 온라인 매표 시스템도 도입돼 승객들이 탑승 전에 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방글라데슈 정부는 앞으로 녀성 전용 뻐스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향후 3개월 안에 전기뻐스 50대를 추가하고 6개월내에 100대까지 증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는 전기뻐스 도입을 통해 녀성 승객을 위한 교통서비스를 확대하는 동시에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추고 대중교통 체계를 현대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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