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혁신으로 고성능 컴퓨팅 칩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우리 나라 집적회로산업이 새로운 고속 성장기를 맞고 있다.
사천성 순심반도체테크회사 생산작업장에서는 자동화 생산라인이 빠르게 가동되고 있다. 새로 도입한 스마트 설비들이 꼼꼼하게 검사를 하고 있었으며 출하된 완제품은 곧바로 각지 시장으로 운송된다.
산업 호황은 산업사슬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상당수 반도체 포장·시험 장비업체와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업체의 주문 물량이 이미 년말은 물론 수년 뒤까지 잡혀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전반을 보면 올 상반기 우리 나라 규모이상(년매출 2000만원 이상) 공업기업의 집적회로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했다. 중국 주요 반도체 대리가공(파운드리) 업체의 가동률도 모두 90% 이상을 유지했으며 다양한 공사의 생산능력이 점차 확대되면서 차량용·산업용 등 여러 종류의 반도체 제조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7월까지 집적회로 제조업 투자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으며 집적회로 산업사슬 각 분야의 주요 기업들도 전반적으로 량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기준 실적을 발표한 상장사들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순리익은 99% 증가했다. 관련 기업들이 신기술 연구개발(R&D)에 적극 나서면서 연구개발비도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었다.
생산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수출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시지표에서도 수출 호조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세관총서에 따르면 7월까지 우리 나라의 집적회로 수출액은 2160억딸라로 전년 동기 대비 99.5% 증가해 이미 지난해 년간 수출액인 2019억딸라를 넘어섰다.
수출구조를 보면 AI 컴퓨팅 기반시설 수요에 힘입어 메모리 반도체가 집적회로 수출에서 가장 큰 비률을 차지했다. 대외경제무역대학 디지털경제실험실이 발표한 ‘중국 반도체 제품무역 월간 모니터링 보고서’에 따르면 7월까지 중국 반도체 제품 수출액 상위 3개 품목은 메모리, 프로세서 및 컨트롤러, 기타 집적회로 순이였다. 이 가운데 메모리는 전체 반도체 제품 수출액의 70.1%에 달했으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1.7% 증가했다.
향후에도 우리 나라 집적회로산업의 성장동력은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일, 우리 나라 여러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일제히 가격을 조절하면서 다수의 제품 가격이 500~1000원 올랐고 일부 고급형 모델은 가격대가 크게 높아졌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스마트폰 가격 인상의 핵심 원인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을 꼽았다. 현재 인공지능(AI) 컴퓨팅 수요가 계속 급증하고 단말응용 분야도 꾸준히 확대된외에 자동차 전자와 산업제어 등 다양한 분야의 수요도 늘면서 중국 집적회로산업은 고속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는 최신 보고서에서 올해 중국 반도체산업의 성장 전망을 대폭 상향 조정했다. 옴디아는 중국 반도체시장 전체 규모가 8120억 8000만딸라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전년 대비 성장률 기대치도 92.9%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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