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9일, 돈화시구역에서 90킬로메터 떨어진 ‘돈화시 이도송화강 홍수방지 취약 부분 정비공사’ 시공현장에서 여러대의 굴착기가 동음을 내며 돌망태를 설치하는 작업에 한창이였고 수십명의 시공일군들이 옹벽 철망에 갓돌을 얹는 작업에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
돈화시 이도송화강의 홍수방지에 취약한 부분에 대한 정비공사는 이도송화강 오른쪽 기슭의 따푸차이허진 송강하촌 구역에 위치하고 백산시 무송현 연강향과 송화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했다.
총투자가 1566만원에 달하는 이 공사는 지난해 9월에 착공한 후 올해 2월 조업을 재개했는 데 주로 송강하촌 오른쪽 기슭의 옹벽 철망 구조물에 대한 블록 정비로 그 총길이는 3819메터에 이른다. 이 대상이 완공되면 송화강촌 구간의 1000여명의 촌민들의 생명과 재산 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게 된다.
“2월 1일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시공하기 적합해진 유리한 시기를 다잡아 제때에 인원을 집중해 공사 질과 안전을 보장하는 전제하에 시공방안을 최적화하고 과학적으로 력량을 관리했으며 작업기일을 합리하게 배치하여 공사 진척을 다그쳤습니다. 현재까지 총공사량의 85% 이상을 완수했는데 올해 5월말까지 공사건설 임무를 전부 완수하는 데 진력할 계획입니다.” 현장지휘에 한창이던 돈화시수리국 공사기술책임자 리성춘이 이같이 밝혔다.
“전에는 홍수기만 되면 송화강의 수류가 증가하고 류속이 빨라지면서 촌의 강변 구간이 심각하게 내려앉고 대규모의 경작지가 훼손되여 촌민들이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우리 촌은 장기간 겪어온 홍수재해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저희 촌을 위해 큰일을 해결해준 정부에 감사를 드립니다.” 시공현장에서 시공난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던 송강하촌당지부 서기 왕덕민이 들뜬 표정으로 말했다.
료해한 데 따르면 공사의 순조로운 진척을 보장하기 위해 돈화시수리국에서는 심혈을 기울여 계획하고 책임을 시달하고 조치를 강화한 한편 주요 지도자가 시공현장에 깊숙이 들어가 공사건설 과정에서 봉착한 자금, 토지징수, 기술 등 난제를 제때에 해결해주었다.
“수리대상은 대중의 민생복지와 관련되여있기에 대중들이 기대하는 사업을 구체적으로 잘 시행하여 향촌진흥의 발전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돈화시수리국 부국장 리흠해가 이같이 말했다.
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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