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부유해지는 것이 진정으로 부유해지는 것”
안도현 명월진 유민촌 촌민위원회 서기 채문파

2023-05-24 09:06:02

블루베리나무를 살펴보고 있는 채문파(왼쪽 사람).

“혼자 부유해지는 것보다 다 함께 부유해지는 것이 진정으로 부유해지는 것이지요.”

이는 새시대 신형 농민이자 치부선줄군이자 안도현 명월진 유민촌 촌민위원회 서기인 채문파(54세)가 다년 동안 견지하고 있는 신념이다.

그는 담당할 줄 알고 리상이 있으며 부지런히 학습하고 과감히 실천하면서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의 길에서 힘차게 매진하고 있다.

유민촌은 상주인구가 176명, 호적인구가 301명인 중등규모의 마을로서 촌민들은 과거 주로 옥수수를 재배했다. 년수입은 4000원에 못미쳤다.

유민촌에서 태여나고 자란 채문파는 2010년 촌민위원회 서기 직을 맡게 된 후로부터 촌민들을 이끌고 치부할 수 있는 방법을 늘 고민했다.

2017년 채문파는 시장형세를 관찰하고 마을의 실제정황에 근거하여 소사육 항목이 전망이 좋다고 판단하여 함께 소를 사육할 것을 건의했다. 하지만 소사육은 원가가 높고 경험도 없었기에 촌민들은 용기를 내지 못했고 하는 수 없이 채문파는 혼자서 소를 키우기 시작했다. 소사육 기술을 장악하기 위해 그는 축목기술 서적을 사서 학습하고 여러가지 관련 양성반에 적극 참가하면서 소사육 지식을 배웠고 배운 리론지식을 실천에 응용하면서 부단히 규모를 늘였다. 일정한 규모를 갖춘 채문파는 지난해 안도현부련회의 ‘녀성e대출’ 대상을 통해 15만원을 대출하여 우사를 짓고 종자소를 구매했으며 현재 100여마리 규모로 발전했다.

채문파가 소사육에서 수입을 올리자 관망하고 있던 촌민들은 륙속 소사육에 나섰다. 채문파는 그동안의 경험을 숨김없이 공유했을 뿐만 아니라 주동적으로 촌민들의 도와 난제를 해결해주면서 촌민들을 이끌었다.

현재 소사육은 유민촌의 주요산업으로 되였고 현재 사육호 35가구, 사육소 647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채문파는 “우리 마을은 짚대처리 걱정이 없습니다. 짚대를 전부 소사료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 촌의 짚대로는 부족하여 린근 촌의 짚대까지 거두다 보니 환경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답니다.”고 덧붙혔다.

채문파는 소사육에서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자금을 쟁취하여 블루베리기지를 만들었다. “우리 마을은 지리환경이 우세입니다. 우리가 제일 마지막 마을이고 바로 산 아래에 있기에 생태환경이 좋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 단맛이 더 진합니다.”

채문파의 말에는 맛에 대한 자부심이 실려있었다.

유민촌 촌민들 뿐만 아니라 린근 촌의 촌민들까지 블루베리 수확철이면 이 기지에서 삯일을 하여 수입을 보태고 있다.

유민촌 촌민 왕수봉(54세)은 “풀을 베는 일은 하루에 130원 내지 150원입니다. 7월에 수확할 때면 수확한 블루베리를 근으로 계산하기에 많게는 하루에 700원, 800원을 벌 수도 있습니다. 우리 집 밭을 부치는외 이곳에서 일하여 해마다 3000여원을 벌고 있습니다.”면서 만족해했다.

소사육 산업외에도 유민촌에서는 안도경제개발구에 입주한 길림성복옥농업과학기술유한회사와 협의를 맺고 유기옥수수를 주문재배하고 있으며 소사육, 블루베리, 유기옥수수 재배 등 면의 지식을 인터넷, 전문가로부터 수시로 학습, 장악하여 촌민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그들에게 조언도 해주면서 모두 함께 치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채서기는 녀장부입니다. 안목이 독특하고 시기를 놓치지 않습니다. 미리 정보를 장악하고 머리속에 늘 생각이 있기 때문이지요. 진정으로 촌민들을 위합니다.”

안도현 명월진 부련회 전임 부주석 왕남남의 평가이다.

다음 단계 채문파는 마을에 현재 집체합작사가 없는 상황에서 당원들이 앞장서 출자하고 매년 수익을 배당받는 형식으로 집체경제를 발전시키고 촌민들의 수입을 일층 늘일 타산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우리 마을 촌민들의 인당년수입은 만원이 넘습니다. 서기로서, 치부선줄군으로서 촌민들을 이끌어 다함께 부유해지고 마을을 발전시켜 향촌진흥에 기여하는 것은 응분한 일입니다.”라고 사명을 표했다.

글・사진 한옥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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