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급감한 농업 생산량을 회복하는 데 20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6월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끼예브경제대학 보고서를 인용해 우크라이나에서 해바라기와 보리, 밀은 2040년이 돼야 생산량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옥수수와 호밀, 귀리, 유채씨는 2050년이 돼야 생산량이 이전의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전망되였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전인 2021년에 곡물과 유지 종자 총 1억 600만톤을 수확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농업부는 올해에 이 생산량이 6500만톤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계 곡물 가격은 전쟁 초반에 급등했다가 점차 안정세를 되찾았다. 그러나 올해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확량이 감소한다면 가격은 다시 요동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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