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여명 빈곤학생 지원한 로인

2023-01-18 09:09:54

강소성 회안시의 신발 수선 가게 사장이자 올해 77세인 왕건영은 3살 때 앓은 소아마비질환으로 하체마비장애를 입게 됐다.

하지만 의력이 강한 그는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발 수선을 독학하여 자립에 성공하면서 손꼽히는 신발 수선가로 되였다.

수십년의 세파 속에서 신발 수선 일을 해온 왕건영의 손은 거칠어지고 손관절도 변형되였다. 걷지 못하는 그는 비바람이 휘몰아칠 때마다 다리 통증이 더욱 심해졌지만 착하고 뜨거운 마음만은 다른 사람들의 곤경을 그냥 보고 지나칠 수 없었다.

수십년의 신발 수선 과정에 왕건영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사회 각계의 도움을 받았기에 다른 사람이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도와주군 하였다.

문천지진에 4000원, 아안지진에 2000원, 로전지진에 2000원, 마을의 빈곤가정에 돈이나 물품을 기부, 빈곤학생 100여명을 지원…왕건영은 한땀한땀 힘들게 번 수입으로 14년간 8만여원을 지역사회에 기부함으로써 린근에 장애인 ‘기부천사’로 소문이 났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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