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로 관광객들 마음 ‘훈훈’

2023-02-08 09:05:43

음력설기간 우리 주는 관광성수기를 맞이했다. 연변을 찾은 관광객들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붉은 조끼’를 입은 청년자원봉사자들이 련일 연길서역의 각 지점에서 봉사하면서 관광객들의 요구를 들어주고 도움을 제공하여 사랑과 열정으로 연변청년들의 온정을 전달했다.

“할머니. 제가 짐가방을 들어드릴게요.”

“여기는 택시탑승구역입니다. 연변대학으로 가려면 앞쪽에서 대기하고 있는 뻐스를 타면 됩니다. 표값은 1원입니다.”

“아저씨. 어디로 가십니까? 제가 길을 알려드릴게요.”

1일 저녁, 연길서역 출구와 택시탑승구역 등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지점에서 청년자원봉사자들이 승차안내, 짐운반, 질서유지, 정보자문 등 자원봉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려객들에게 연변관광 선전수첩을 발급하고 겨울철관광선로를 선전하며 우리 주 관광지에 대해 이모저모 소개해주었다.

청년자원봉사자 리동주는 연변대학 학생이다. 틈만 나면 봉사활동에 참가했던 그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고향의 관광사업을 위해 자원봉사에 나섰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연길서역에 도착해 붉은 조끼를 입고 추운 날씨에도 마다하지 않고 5시간 가까이 연길서역 주변 곳곳을 누비면서 도움이 필요한 관광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관광객의 잃어버린 짐을 찾아주기도 했다. “대학생으로서 전국 각지에서 온 려행객들에게 도움을 주고 고향의 관광사업을 홍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습니다.” 리동주는 관광객들이 그의 도움으로 순조롭게 려행길에 오르는 것을 보면서 자원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공청단연변주위에 따르면 우리 주의 관광경제발전을 추진하고 고향의 풍정과 연변청년들의 량호한 풍모를 과시하며 연변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기 위해 공청단연변주위와 공청단연길시위에서 련합으로 ‘길림성의 아름다움은 연변에’라는 주제의 연변 빙설시즌 연변청년 조력 계렬활동을 조직했다. 그 일환으로 청년자원봉사자들을 조직해  연길서역에서 려객들에게 친절하고 편리한 봉사를 제공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려객들이 추운 날씨 속에서 연변자원봉사자들의 살뜰한 배려와 따뜻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공청단연변주위에서 청춘 ‘집결호’를 울린 후 주 직속 기관, 주청년련합회, 연길시 기관과 사회 각계 청년, 대학생들은 신속히 집결하여 자질이 탄탄한 청년자원봉사자 돌격대를 구성, 고향을 위해 힘을 보태면서 청춘의 사명과 책임을 과시했다.

“우리는 이 자원봉사활동을 장기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 중요한 시간대에 고속철도편수에 따라 자원봉사자를 합리하게 과학적으로 배치하여 당의 조수와 예비군의 역할을 톡톡히 발휘하고 새시대의 자원봉사 정신을 전면적으로 고양함으로써 고향의 빙설관광 사업에 적극적인 기여를 할 겁니다.” 공청단연변주위 선전부 부장 왕요는 지금까지 루계로 48명의 청년이 자원봉사에 나서 2800여명의 려객들에게 봉사를 제공했으며 봉사시간은 52시간에 달한다고 소개했다.

“짐이 많아 계단을 내려가기가 불편했는데 때마침 자원봉사자들이 와서 열정적으로 도와주었습니다. 려행길의 첫시작부터 마음이 훈훈해지니 이번 연변려행이 즐거운 려행이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라고 치치할에서 온 한 관광객이 감사의 마음을 토로했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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