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022년 제3기 전국 바리스타 직업기능 경기(연변 경기구)가 연길시 연변청년창업원에서 열렸다.

이번 경기는 전국 각지의 바리스타 및 커피업종 종사자들로 구성된 12개 팀(한팀당 2명)이 참가했으며 주어진 시간 15분내에 커피라떼 8잔, 아메리카노 4잔, 드립커피 1잔 그리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커피 4잔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경기가 시작되자 참가선수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다.

“1조 15분 카운트다운 시작하겠습니다.”

심사위원의 말이 끝나자 참가선수들은 긴장한 기색이 력력했지만 이내 침착한 태도와 능수능란한 손놀림으로 원두를 분쇄하고 거품을 내며 꽃무늬를 만드는 등 경기에 집중했다. 15분이 지나자 17잔의 향긋한 커피가 완성되였다.

커피업종 국가급 전업 심사위원 7명이 경기를 심사하며 바리스타의 기술, 위생 등 부분과 완성품을 합산한 점수로 최종 1등, 2등, 3등을 선정했다.

경기에 참여한 권혜정은 “15분이라는 시간 동안 17잔의 커피를 만드는 건 쉬운 일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저의 능력과 수준이 돌파를 가져와 이젠 15분 동안에 20잔의 커피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노력한 만큼 경기를 잘 마무리 지어 기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1등을 차지한 팀은 올해 3월말에 개최되는 전국 바리스타 직업기능 경기 전국구 경기에 참가하게 될 예정이다.

중화전국공급판매합작본사 직업기능감정지도중심, 중국취업양성기술지도중심에서 주최하고 주신사회계층인사련합회, 주커피문화교류발전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경기는 현재 국내 커피업계에서 유일한 국가급 직업기능 경기이다.

　　글·사진 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