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혁명정신 고양에 알심을 들여
길림성 ‘퇴역군인을 가장 관심하는 개인’으로 선정된 서숙자 로인의 이야기

2023-02-21 09:12:32

일전, 2022년 길림성 ‘퇴역군인을 가장 관심하는 개인’으로 선정된 연길시 ‘로병사의 집’ 당지부 서기이며 리사장인 서숙자 로인에게 주퇴역군인사무국 사업일군들이 열렬한 축하 속에 영예증서를 전달했다.

17일, 묵직한 상장과 영예 메달까지 전달받은 서숙자 로인은 “이 영예를 격려의 상으로 여기고 향후 성심성의껏 로병사, 퇴역군인 보장 사업을 잘하고 각항 우대정책을 착실히 시달해 실제행동으로 군인 가족을 우대하는 영광스러운 전통을 선양하여 로병사, 퇴역군인들의 영예감, 귀속감을 일층 향상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입니다.”고 소감을 표했다.

20년 동안 3800여개의 혁명렬사 선진사적을 수집, 정리하여 의무적으로 홍색이야기 선전, 강연을 진행하고 연길시에 첫 ‘로병사의 집’을 설립한 데 이어 사비로 애심매대를 열어 로병사, 퇴역군인 관심 활동을 펼쳐온 서숙자 로인의 감격적인 이야기는 2002년부터 시작된다.

2002년, 우연히 신문에 보도된 혁명렬사 이야기를 보고 큰 감명을 받은 서로인은 그날부터 혁명렬사 정신을 널리 선전하고 싶은 소망이 생겼다. ‘작은 소망’을 품은 서로인은 20년간 동분서주하면서 여러모로 혁명렬사들의 사적을 수집, 정리했고 힘들게 수집한 렬사들의 사적으로 전시란을 제작해 선후하여 100여개 학교, 100여개 사회구역에 심입해 홍색이야기 선전을 진행하고 500여차례의 애국주의교양 사진전을 조직했다.

로병사들의 사적을 수집하면서 서로인은 그들을 위해 봉사하고 그들의 사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로병사의 집’을 설립할 생각이 생겨 2017년 7월 연길시 진학가두 문경사회구역에 연길시 첫 ‘로병사의 집’을 설립했다. 렬사 사적 전시와 로병사들이 사용했던 전쟁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로병사의 집’은 지금까지 3600여명의 시민, 학생들을 조직해 ‘열병식 관람, 군인의 정을 이어’, ‘홍색유전자를 전승’ 등 128차례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자료들을 수집하면서 서로인은 수많은 로병사, 렬사 가족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전쟁에서 용맹하게 싸운 그들의 이야기를 기록하는 한편 현재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렬사, 로병사의 자녀, 배우자들이 자꾸 마음에 걸렸던 서로인은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렬사 자녀, 로병사의 배우자들이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기꺼이 사비를 털어 그들을 도와주었다.

지난 20년간 렬사, 로병사, 퇴역군인들을 관심하는 사업에서 쉼없이 달려온 서숙자 로인은 더욱더 참신한 방법으로 홍색이야기를 널리 선전하고 알리기 위해 최근 ‘새시대 홍색이야기역’ 건설에도 열정을 몰붓고 있다. 서로인이 직접 계획하고 주도한 ‘새시대 홍색이야기역’은 2021년 4월 연변대학 호리학원에서의 첫 현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5개 ‘분역’을 설립했다. 사회단체, 사회구역에 설립된 ‘새시대 홍색이야기역’은 서로인이 그동안 수집, 정리한 렬사 이야기들을 바탕으로 당원, 학생 등 선전강연원을 양성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색이야기’ 선전, 강연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미 2500여명 시민들로 28차례의 활동을 조직해 각별한 호평을 받고 있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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