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꿈으로 세계 경연서 우승
세계 일류 복장기술능수 동청

2023-02-22 09:00:57

자신의 꿈이 확실하고 그 꿈을 향해 피나는 노력을 들인다면 언젠가는 실현된다는 것을 진실한 성장과정을 통해 보여준 청년이 있다. 올해의 음력설에 ‘큰 상’ 소식을 안고 고향을 찾은 동청의 이야기이다. 2022년 10월 24일에 있은 세계 기능경연 특별경연 핀란드경연구에서 23살의 동청은 세계 복장기술종목 금메달을 따내고 복장류 일류 기술능수로 되였다.

동청은 호남 공예미술직업학원 복장및복식 디자인학과의 학생이다. 어렸을 때 엄마가 일하는 복장공장에 따라가 놀면서 갖가지 색상과 질감의 천들이 재봉기 작업을 거쳐 옷이 되는 것을 흥미롭게 지켜봤다. 장차 커서 이쁜 옷을 만들어내려는 꿈을 그때부터 가슴에 곱게 품었다. 직업학교도 자신의 꿈을 좇아 선택한 것이였다.

동청은 천을 자르고 이어서 옷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그렇듯 재미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만은 않다. 옷 입는 사람의 체형에 따라 정확하게 크기와 비례를 맞추어 잘라야 하고 세심하게 재봉해야 한다. 게다가 모양이나 풍격은 언제나 새롭고 세련되게 연구해야 한다.

교내에서 제일 능숙한 기술을 장악하고 있었던 그는 전국 경연에 출전해 입상했고 2022년 7월부터 세계 경연을 위해 북경에 가 집중훈련을 받았다. 일에 몰두하기 시작하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몇시간씩 연구했다. 3개월의 고강도 훈련을 거치고 나니 스스로도 진보가 큼을 기쁘게 발견했다고 한다. 공예의 정밀도, 안정성과 동작의 규범성에 대해 훈련을 받으면서 충직, 정예, 몰입과 혁신의 함의도 깨달았다.

경연에서 그는 파티에 참가하는 사람을 위해 패션풍격의 계렬복장을 설계하라는 임무를 배정받았다. 그는 단숨에 네가지 복장을 설계했는데 그중 련꽃모양의 깃에 우로부터 아래로 몰리는 듯한 공주풍 드레스가 과장된 듯한 허리띠까지 돋보여 젊고 자유롭고 활발하고 활력이 넘치는 감각을 주면서 인기를 집중시켰다.

“좋은 작품은 시간과 품을 들여 나오는 겁니다.” 동청은 평소 인내심과 의력을 가지고 무수한 노력을 거쳐 보완에 보완을 거듭해야만이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말했다. 노력의 결실들이 하나하나 수준급 복장작품으로 나올 때 그는 성취감을 느끼면서 다시 또 새로운 작품을 위해 고심한다.

세상에는 많은 직종이 있고 허다한 분야가 있지만 자기가 속한 분야에서 세계 일류에 오르기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 만큼 쉽지 않은 일이다. 어려서 엄마의 복장공장에 따라다니면서 복장설계사의 꿈을 품었던 어린애가 세계무대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하지만 동청의 꿈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일류의 기술능수로 되긴 했지만 그는 이제 리론과 지식 수준도 일류로 높이고 가장 앞선 기술과 업종발전 추세를 학습하고 장악해 더 큰 세상을 향해 나래칠 것이란다.

지금 모교인 호남 공예미술직업학원의 청년교원으로 된 동청은 자신의 경력을 더 많은 직업학교의 학생들에게 들려주면서 “기능을 장악해도 인재로 될 수 있고 기능으로도 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시대”임을 알려주고 싶은 소망을 가지고 있다.

동청의 노력과 분투로 아롱진 청춘일기는 어떠한 분야에서든 열심히 하면 성공을 할 수 있고 빛나는 삶을 살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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