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인 겨냥한 ‘특효약’ 사기 요주의

2023-03-15 08:53:46

가족들의 잦은 관심 필요


‘보건품’, ‘특효약’은 로인들을 대상으로 한 사기 범죄에서 자주 사용되는 수법이다. 일전 도문시의 한로인도 과장된 사기군의 ‘특효약’ 선전에 마음이 솔깃해 1400원을 사기 당한 일이 발생했다.

한로인의 ‘특효약’ 사기사건을 해명한 도문시공안국 석현파출소에 따르면 올해 2월 3일, 약방 판매원을 사칭한 한 중년남성이 한로인의 집을 찾아왔다. 심해 어유가 고혈압, 고혈지 등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보약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는 한로인에게 효과가 아주 좋은 심해 어유를 적극 추천해주었다. 마침 중년 ‘약사’가 말하는 것과 같은 증상의 만성질병을 앓고 있던 한로인은 마음이 흔들려 900원어치의 어유 3병을 구매했다.

한로인의 통쾌한 구매에 임자를 만났다고 생각한 이 남성은 한로인의 딸이 다리가 많이 아프다는 사실을 포착하고 또 기회를 놓칠세라 500원짜리 ‘특효약’도 판매했다. 다음날 이웃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제서야 사기 당한 사실을 인지한 한로인은 인차 공안국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도문시공안국 석현파출소의 경찰들은 즉시 조사에 돌입, 중년 남성 허모의 실제 신분을 확인하고 연길시에서 그 남성을 나포했다. 범죄혐의자 허모는 온라인 쇼핑으로 11.9원짜리 심해 어유 사탕과 29.9원짜리 고약을 구매해 심해 어유 사탕은 한 병에 300원, 고약은 한 병에 250원의 고가로 한로인에게 판매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기금액 1400원을 한로인에게 돌려주었다.

‘특효약’ 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경찰은 “상황 판단이 늦은 로인들은 아프면 꼭 정규적인 병원에서 진료하고 약품도 정규적인 약방에서 구매해야 한다. 대부분의 범죄혐의자들은 친절함으로 로인들의 경각심을 허물어뜨리는데 낯선 사람의 과도한 친절은 꼭 각별히 조심하고 한번 더 의심해 보아야 한다.”며 “로인들을 겨냥한 사기 행각을 예방하려면 가족들의 잦은 관심과 ‘잔소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표했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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