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호, 시즌 첫 승 사냥에 나선다!6일 오후 3시 석가장쿵푸팀과 격돌

2023-05-05 08:37:44

지난 한겨울 동안 칼을 갈아온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연변팬들 앞에 펼쳐보인다. 비록 시즌 첫 두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다가오는 홈 개막전 만큼은 반드시 승리를 거둬 홈장 팬들에게 기쁨을 준다는 각오이다.

연변팀은 6일 오후 3시 연길시전민건신중심체육장에서 열리는 2023 중국축구협회 갑급리그 제3라운드 홈 개막전에서 석가장쿵푸팀과 맞붙는다.

지난 제2라운드 단동등약팀과의 원정경기에서 연변팀은 후반전 터뜨린 용병 왈두마의 동점꼴로 1대1로 빅었다. 이로써 연변팀은 시즌 초반 원정 2련전에서 련패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갑급리그에 승격한 첫 시즌의 첫 승점을 얻었다.

이날 연변팀은 경기를 주도하고도 꼴대 강타 등 불운으로 승리로 마무리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승점 1점을 통해 얻은 소득도 적지 않았다. 누구보다 더 열심히 올겨울을 보낸 연변팀의 노력과 달리 제1라운드에서 성과를 얻지 못해 위축돼있던 선수단이 이날 시즌 첫 꼴과 첫 승점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후반전 투입된 이보는 부드러운 볼 터치와 패스, 령리한 경기운영으로 공격에 큰 힘을 줬다. 특히 공격수 왈두마도 수준급 활약을 보였고 연변팀 이적 후 첫 득점에 성공해 향후 김봉길 감독이 활용할 수 있는 선수자원의 폭도 넓어졌다. 대 석가장쿵푸팀전에서 왈두마와 이보가 동시에 선발 출전해 상대의 꼴문을 정조준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경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소득은 선수들 전부가 팀과 동료를 위해 포기하지 않고 뛰는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줬다는 점이다. 전방부터 시작되는 압박과 수비시의 협력을 위해 모든 선수들이 부지런히 뛰여다니며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 투지를 선보여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석가장쿵푸팀도 이번 시즌 아직 승리가 없다. 1, 2라운드 홈장에서 련속 패하면서 리그 최하위이다. 석가장쿵푸팀은 이번 라운드에 연변팀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 분위기 반전을 도모하겠다는 계산이다.

한편, 5년 만에 다시 연변팀을 맞이하게 되는 연길시전민건신중심체육장은 이날 올 시즌 갑급리그 관중수 기록을 깰 가능성이 높다. 료해에 의하면 이날 경기 관람 티켓은 기본상 매진된 상황이다. 석가장쿵푸팀전 홈경기 티켓 예매는 위챗 큐알코드 스캔으로 가능하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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