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팀, 강적 무찌르고홈장에서 2련승 달성

2023-06-12 08:42:39

이보 페널티킥 꼴로

사천팀에 1대0 승리


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전반전 이보가 터뜨린 페널티킥 결승꼴을 앞세워 안방에서 2경기 련속 승리를 따냈다.

10일 오후,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이 홈장에서 열린 갑급리그 제9운드에서 강적 사천구우팀(이하 사천팀)을 1대0으로 제압했다.

지난 홈장 경기 승리를 기반으로 김봉길 감독은 계속해 4-4-2진법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비록 강적 사천팀을 상대했지만 홈장 경기인 만큼 절대 물러서지 않고 중원에서부터 공 점유률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상대팀 역시 거센 공세를 퍼부었지만 연변팀 선수들에 비해 마무리 작업에서 세밀함이 떨어졌다.

치렬했던 승부는 전반전 이보의 발끝에서 갈렸다. 연변팀은 이날 변선 수비수 김태연이 공격에 적극 가담하며 활기를 띄웠고 이보와 왈두마 두 공격수에 포탄을 끊임없이 수송했다. 연변팀은 전반전 36분 선제 득점을 올렸다. 김태연이 전방에 정교한 크로스를 찔러줬고 이보가 문전으로 돌입하며 상대팀 오프사이드 전술을 역으로 리용해 키퍼와 1대1 상황에서 태클 반칙에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이보가 직접 주도해 선제꼴을 기록했다.

후반전 패배 위기에 몰린 사천팀이 총공세를 펼친 가운데, 연변팀은 왕붕, 리달 등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였고 꼴키퍼 동가림이 단단한 수비를 펼치며 결승점을 지켜냈다. 특히 동가림은 후반전 64분과 보충시간이 4분이나 주어진 종료 직전까지 상대팀의 결정적 헤딩슛을 두 차례나 막아냈다.

이날 연변팀은 강적을 상대로 안방에서 슛 횟수에서는 5대9로 다소 밀렸지만 경기의 전반 운영이나 공 점유률(50%대50%) 등 면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꼴 결정력 우세로 1대0 승리를 기록해 현장을 찾은 1만 7800명의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한편 홈장 2련승을 이어간 연변팀은 4승, 3무, 2패, 승점 15점을 기록하면서 중하위에서 돌연 순위 상위권에 진입했다. 

리병천 기자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