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룡정팀(이하 연변팀)이 광주팀(원 광주항대팀)과의 대결에서 속절없이 패했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연변팀은 8일 저녁 광주월수산체육경기장에서 펼친 광주팀과의 2023 시즌 갑급리그 제1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공격 핵심 이보의 결장에 영향을 받아 경기내내 득점을 만들지 못한 반면 전반전과 후반전 각각 1꼴씩 실점하며 0대2로 완패했다.

이날 대부분 23세 이하 선수들로 출전한 광주팀은 경기 초반부터 맹공격을 퍼부으며 연변팀을 괴롭혔다. 광주팀은 경기 13분경 역습 상황에서 중원에서 찔러준 장거리 패스를 공격수 릉걸이 그대로 슛으로 련결해 선제꼴에 성공했다.

이후 연변팀이 동점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광주팀의 공세를 막는 데 역부족이였다. 계속해 연변팀의 꼴문을 위협하던 광주팀은 후반전 80분경 추가꼴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연변팀이 후방 빌드업 도중 수비수들간 패스가 끊기는 실수가 나왔고 상대팀 공격수 스칸다일이 기회를 잡았다. 

리병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