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길시 소영진 춘광소학교는 ‘매 학생은 하나의 빛나는 별’이라는 교육 가치관을 견지하면서 다양한 향촌학교 소년궁 활동으로 학생들의 종합자질 제고를 이끌어 사회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1일, 춘광소학교 학생들은 이 학교의 향촌소년궁을 참관하러 온 길림성 향촌학교 소년궁대상 관리 골간양성반 참가자들을 위해 작은 경극공연을 마련했다.
공연에서는 4인창 경극종목 <물팔이>에 이어 다양한 구성과 내용을 담은 77인창 경극종목 ‘어린이 연극광’ 등 다양한 경극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학생들의 안정된 창법과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동작, 역할에 맞는 다양한 표정에서 이 학교 학생들의 경극 실력이 제법임을 가늠할 수 있었다.
춘광소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수준 높은 경극 실력을 쌓게 된 것은 이 학교가 2012년 길림성 첫기 중앙복권공익금지지 향촌학교 소년궁 건설 학교로 선정되면서 경극을 학교의 특색수업으로 정하고 10여년간 전교 학생들에게 꾸준히 경극문화를 보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춘광소학교 음악교원 란홍위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는 경극예술을 학교의 교본과정에 편입시켜 음악시간마다 5분의 시간을 내여 경극 창법의 기본기능을 다지고 있으며 학교에서 자체로 교본교재를 만들어 전교 학생들에게 경극의 기본지식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또한 학생들중에서 경극에 흥취가 짙고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선발해 학교 경극대를 무어 전문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학교에서 주동적으로 연변희곡전승협회의 전문가를 학교의 지도교원으로 청하고 복권공익금으로 훈련환경을 개조함과 동시에 복장, 악기 등 기본 설비도 구전히 갖추어 향촌소년궁 수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든든한 보장을 제공했다. 학교 경극대에는 1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학생들이 골고루 선발되여 있는데 이들은 매주 교본수업 시간과 매일 아침, 방과후 시간을 활용해 경극 실력을 꾸준히 향상시키고 있다.
란홍휘 교원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경극 사랑과 열정이 아주 크다.”면서 “2014년 길림성경극원과 교수기지 공동건설 협의를 체결한 이래 일부 학생들은 경극의 꿈을 안고 전문적인 경극학원에 진학하고 있는가 하면 일부 학생들은 평소 갈고 닦은 실력으로 각급 대회에 참가해 많은 우수한 성적들을 따냈다.”고 터놓았다.
실제로 춘광소학교 학생들은 선후하여 길림성 어린이희곡 전시공연 ‘금화’상, 길림성 중소학생 예술전시공연 1등상, 전 주 중소학생 예술전시공연 특등상 등 많은 영예를 받아안았으며 중앙텔레비죤방송국 희곡채널을 통해서도 학교의 특색 수업과 이들의 이야기가 여러차례 소개되였다.
춘광소학교 4학년 1학급 오념조 학생은 “학교에서 2년 남짓이 경극을 배우며 경극의 매력에 깊이 빠지게 되였다.”면서 “앞으로 경극 전문대학에서 실력을 더한층 제고하고 전통문화를 전승, 발양하는 일에 종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극 뿐만이 아니다. 춘광소학교 향촌소년궁에서 진행되고 있는 수업 종류는 21가지에 달한다. 이 학교의 향촌소년궁은 <’211’ 교본수업 건설체계>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데 ‘211’중의 ‘2’는 경극과 태권도 두가지 특색 선두대상을 말하고 하나의 ‘1’은 경극을 인솔로 펼쳐지는 서예, 국화, 종이오리기, 경극 얼굴분장, 전통악기연주 등 전통문화 수업을, 다른 하나의 ‘1’은 태권도를 인솔로 펼쳐지는 로보트 제조, 프로그램 제작 등 현대문화 수업을 말한다.
이 학교에서는 향촌소년궁 활동을 사회주의 핵심가치관 실천, 미성년자 사상도덕 건설, 전통문화 전승과 유기적으로 결부시켜 학생들의 전면발전을 이끌고 있는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설치된 교본수업에 학생들마다 자기의 흥취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학급마다 대상이 있고 학생마다 활동이 있는’ 량호한 국면을 형성했다.
“향촌학교 아이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아름다운 성장락원을 건설하자.”
이는 춘광소학교 향촌소년궁의 건설 취지이다. 초심을 명기하고 끊임없는 혁신과 총화를 거듭하면서 이 학교는 지금도 학생들에게 더 높은 수준, 더 높은 품질의 향촌소년궁 수업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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