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촌 황금들녘에 울려퍼지는 ‘풍년가’

2023-10-16 09:17:44

10일, 화룡 해란강반 평강벌, 아득히 펼쳐진 벌판에 황금의 벼바다가 출렁이고 있다. 평강벌의 면적은 1만 4057헥타르이고 도합 31개 촌이 이곳에서 알곡을 재배하고 있다.

10일,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에서 두대의 대형 농용수확기가 논에서 작업하고 있다. 리계화 기자(드론촬영)

이날 화룡시 동성진 광동촌에서는 벼수확기를 여러 대 동원하여 벼가을에 총력을 다하고 있었다. 촌의 선두기업인 동성진 순철유기농입쌀농장유한회사 책임자 김군은 “참으로 황금물결이 설레이는 풍요로운 가을이다. 9월말부터 벼가을을 시작했다. 품종별 특성과 이삭의 여문상태를 따져가면서 벼가을을 깐지게 하고 있고 10월 중순부터는 대면적으로 수확하게 된다. 올해 벼농사가 만풍년이다.”고 전했다.

촌당지부에 따르면 광동촌의 알곡재배면적은 5743무인데 그중 옥수수가 3362무, 벼가 2365무, 콩이 15무이다. 2023년 촌의 예기 알곡산량은 옥수수 2241톤, 벼 1182톤, 콩 2톤이다. 10일까지 콩은 이미 전부 수확하고 벼는 재배면적의 0.6%를 수확했으며 옥수수는 아직 수확을 시작하지 않았다. 10월 중순부터 벼를 대면적으로 수확하게 되고 11월초에 벼가을을 마치게 된다. 옥수수는 11월초부터 가을걷이를 하게 된다.

료해에 따르면 최근 몇년간 광동촌에서는 농업현대화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농업기계화률을 부단히 제고했다. 농기계전문합작사를 조직하여 사회화 봉사를 전개하고 파종과 수확의 기계화 수준을 힘써 제고했다. 알곡 브랜드화를 통해 촌집체경제를 장대시키는 한편 촌민들의 수입도 지속적으로 제고하고 벼재배 산업의 발전으로 향촌진흥에 탄탄한 토대를 마련했다. 근년간 이 촌에서는 록색, 유기농 입쌀 생산기지를 건설함과 아울러 유기농입쌀전문농장을 설립하고 창의적으로 ‘공유논’ 대상을 계획, 실행해 촌의 훌륭한 생태자원을 지켜냈을 뿐만 아니라 촌민들에게 경제효익을 가져다주었다.

광동촌당지부 서기 김헌은 “지난해 광동촌의 촌 집체경제 수입은 125만 7500원으로 2015년보다 15배 증가하였고 촌민의 인당 가처분소득은 1만 8000원으로 2015년보다 2.25배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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