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2’ 봉사로 로인들에게 온정을

2023-12-05 15:23:24

연길시 공원가두 원길사회구역 독거로인돕기에 나서


“김할머니, 날씨가 많이 추운데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길이 미끄러우니 외출할 때 꼭 조심해야 합니다. 아프거나 급히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저에게 꼭 전화해주십시오. 제가 금방 사다드리겠습니다.” 4일, 연길시 공원가두 원길사회구역에 거주하고 있는 김금순 로인은 올해초 사회구역에서 맺어준 자원봉사자 리성무의 문안 전화를 받았다.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마시오. 이렇게 자주 문안전화를 해줘서 너무 고맙소.” 번마다 손주처럼 살갑게 문안전화를 하는 리성무의 목소리에 김금순 로인의 얼굴에는 웃음이 번졌다. 김로인은 “혼자 살고 있는 내가 적적하고 또 평소 돌봐주는 사람이 없다고 년초에 원길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이 한 청년과 같이 우리 집으로 찾아 왔습니다. 먹을거리도 가득 사들고 왔다 가더니 그 후로 이렇게 전화도 자주 오구 명절때면 찾아오고 그럽니다. 늙은이를 이렇게까지 관심해주는 사람들이 있어 얼마나 기쁘고 든든한지 모릅니다.”며 자원봉사자 청년을 치하했다.

김금순 로인과 자원봉사자 리성무의 인연은 연길시 공원가두 원길사회구역에서 전개한 ‘1대 2’ 로인돕기 장기 활동 덕분이다. 2022년 12월부터 시작된 연길시 공원가두 원길사회구역의 ‘1대2’ 로인돕기 장기적 활동은 한명의 주민 자원봉사자가 본인이 거주하는 곳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두명의 독거로인과 짝을 맺고 장기적으로 독거로인들을 도와주고 관심하는 공익활동이다.

“독거로인은 저희 사회구역에서 그동안 많이 신경쓰고 관심해 온 약소군체입니다. 독거하는 로인들은 물질상의 도움도 중요하지만 정신상의 관심이 더욱 중요합니다. 때문에 저희 사회구역에서도 로인들을 더욱더 관심하고 온정을 전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연길시 공원가두 원길사회구역 당총지 서기 정금성은 이처럼 말하며 ‘1대2’ 로인돕기 장기 활동을 전개하게 된 취지를 소개했다. 2022년 8월에 금방 설립된 새 사회구역인 원길사회구역은 관할구역 내에 독거로인이 많아 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이 매 한명의 로인을 세심하게 돌봐드리는 것이 매우 힘에 붙이는 일이 되였다.

원길사회구역 사업일군들이 최대한으로 더욱 많은 로인들에게 온정을 전하려고 애쓰고 있을 때 오래동안 로모를 돌봐드리고 있던 한 주민이 가까운 거리에서 한 명의 독거로인을 더 돌봐드리고 싶다고 자원적으로 신청해 나섰고 그 주민의 선행에 감동 받은 정금성 서기가 ‘1대2’ 로인돕기 장기 활동을 계획하고 전개하게 되였다.

애심이 넘치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하에 ‘1대2’ 로인돕기 장기 활동은 30여명의 주민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관할구역 내 로인들과 ‘짝’을 맺고 관심을 전하게 됐다.

정금성 서기는 “ ‘1대2’ 로인돕기 장기 활동을 장기적으로 깊이있게 추진하기 위해 사회봉사조직의 적극적인 참여를 인도한 가운데 연길시회융사회사업봉사중심과의 협력으로 연길시회융사회사업봉사중심 10명의 자원봉사자도 ‘1대2’ 로인돕기 장기 활동에 뛰여들어 자원봉사자 대오가 부단히 커지고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성심성의껏 로인들을 관심하고 돌봐드리고 있어 로인들이 매우 만족해하고 있습니다.”며 ‘1대2’ 로인돕기 장기 활동의 피복률을 부단히 넓혀 갈 것을 약속했다.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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