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성장하는 사람 되고 싶어요”

2023-12-07 15:56:08

"특유의 유쾌함과 밝은 에너지는 물론, 앞으로 펼쳐질 그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은희의 눈빛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이였다."


“색동저고리가 정말 화사하고 예뻐요!”

“사극에서나 보던 전통복장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 너무 신기해요.”

자치주 창립 기념 문화 시리즈 활동중 하나로, 올 9월 3일에 연변관광집산중심에서 펼쳐진 집단결혼식 현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연신 감탄을 자아냈다.

주문화라지오텔레비죤방송및관광국과 주부련회 그리고 길림파티수문화미디어집단유한회사의 사장 박은희(37살)가 함께 기획한 활동은 성공적이였다.

박은희는 다양한 문화활동을 꾸준히 기획하며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가고 있다.


그동안 박은희는 우리 지역 정부 기관단위와 손잡고 제1회 소년아동 재능대회, 연변 제1회 기상캐스터 대회, 연변 교정 교복쇼, 단오맞이 부모자녀 문화축제, ‘아름다운 연변과의 만남’ 친자 전통복장쇼, ‘책향기 넘치는 가정’ 친자 열독활동, ‘민족단결-석류’컵 친자 련의활동, 건군절 영화관람 등 크고 작은 축제와 문화활동의 기획 및 진행을 도맡아하면서 문화, 예술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박은희가 이끄는 파티수문화미디어팀은 공익 공연, 시민참여형 문화교류활동, 예능프로 촬영, 생방송 플래폼 운영 등을 위주로 범위를 확장해나가고 있다.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가고 있는 그녀의 살갑고 다정한 성격이 인터뷰 내내 묻어났다. 특유의 유쾌함과 밝은 에너지는 물론, 앞으로 펼쳐질 그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는 박은희의 눈빛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열정적이였다.

연변대학 과학기술학원 간호학부를 졸업하고 연변병원 간호사로 취직했던 그녀가 지금의 길로 들어선 건 더 다양한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쌓고 싶어서였고 우리 지역의 가치 있는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싶은 욕심에서였다.

“문화 매력으로 우리 지역이 번창하는 시대가 되였어요. 좋은 문화 콘텐츠를 찾아 도전하고 있는 단계예요. 팀 전체가 80, 90 세대인 만큼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고 있고 문화 콘텐츠를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것과 동시에 모순적으로 사람들은 더욱 피로감을 느끼는 시대가 되여가는 상황 속에서 그녀는 사람들에게 쉽게 소비되고 버려지는 콘텐츠가 아닌 유익하고 재미와 행복을 주며 무한한 잠재력을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보여주고 싶다는 야심찬 속내를 드러내보였다.

그리고 최근 들어 그녀가 마음을 쏟고 있는 일이 하나 더 생겼다. 주부련회의 지지에 힘입어 올 4월 그녀는 연변부녀아동애심협회를 설립하고 회장직을 맡았다.

현재 160여명의 회원이 있는 협회로 립지를 다져가고 있고 회원 대부분이 80, 90세대들로 무어졌으며 곧 훈춘에 분회를 설립할 예정이다.

그동안 협회는 있는 힘껏 사회자원을 통합하고 온라인 생방송 운영 등 플랫폼 등을 빌어 녀성들의 창업을 도와 나섰고 어려움에 처한 아동들에게 수만여원의 조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백혈병으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회원들을 동원해 모은 1만여원을 기부하기도 하면서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걸음이지만 결코 가볍지만은 않았다.

그녀는 앞으로 ‘나눔’ 프로젝트로 지역 소외계층 및 사회적 약자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쟝르와 테마가 있는 문화행사와 아카데미를 개최 등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행할 계획이다.

그녀의 노력으로 지난 2019년에 길림부녀농가락 향촌레저관광 프로젝트에서 박은희는 길림성부련회로부터 ‘아름다운 사람(美丽人家)’ 칭호를 수여받았고 올 5월에는 주부련회로부터 우리 주 ‘가장 아름다운 가정’ 영예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연길시 공원가두 원휘사회구역 겸직 부련회 부주석을 맡고 있는 그녀는 연변부녀아동애심협회를 대표해 며칠 전에 있은 주 부녀 제13차 대표대회의 대표로 참석하기도 했다.

사회 전반적인 분야에서 녀성의 활동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지금, 그녀는 “앞으로 녀성들이 더 성장하고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회를 내실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좋은 플랫폼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련다.”고 밝혔다.

“올해는 열심히 일하고 성장한 한해였어요. 앞으로도 쭈욱 라태하지 않고 열심히 일해야겠죠. 아직은 천방지축이지만 시간이 많이 흐른 먼 후날에는 꼭 깊이가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 게 제 욕심이예요. 나날이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에너지가 넘치는 박은희, 그녀의 바람은 그토록 간절했다.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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