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슬로 취업 ‘승수’효과 견인
연길 관광촬영업계 인기 누리며 새로운 경영방식의 발전 촉진

2024-03-19 08:32:07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남기기 위해 한 도시를 찾을 때면 이 도시에 무엇을 가져다줄가?

근 2년간, ‘조선족 공주, 왕자’ 사진을 남기러 연길시를 찾는 관광객들이 증명하다싶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관광촬영은 도시에 끊임없는 관광객과 날로 증가하는 경제수입을 가져오고 또 분공이 명확하고 사슬식으로 발전하는 경영방식은 당지의 취업에 ‘승수효과’를 가져왔다.

“틱톡, 쇼훙수, 메이퇀에서 손님을 흡인하고 손님은 가게를 찾아와 확인, 화장하며 촬영, 사진 선택, 사진 수정, 포토샵까지 절차마다 책임자가 있다.” 사탕사진관과 협력하는 사진수정사 한일룡의 소개에 따르면 주문을 받아서부터 완성된 사진이 나오기까지 전반 과정에 적어도 10명이 참여한다. 현재 조선족전통복장사진을 찍으러 연길에 오는 관광객들은 연길관광산업을 견인하는 주력군인 동시에 관광촬영업계가 취업을 견인하는 중요한 진지로 되게 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음력설기간 중국조선족민속원은 연인수로 15만 4500명의 관광객을 접대했고 일평균 연인수로 근 2만명이 찾아왔으며 연길에 온 관광객 가운데 ‘90후’의 비중이 가장 많고 찾아오는 이들은 모두 ‘인생샷’을 남기고 싶은 념원을 갖고 있다.

아름다운 념원을 갖고 온 관광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올해 음력설기간에 사진관에서 접대를 책임진 진녀사는 매일 12시간 이상 근무했으며 가장 바쁠 때에는 아침 6시 30분에 출근하여 저녁 10시가 넘어서 퇴근했다. “비록 힘들지만 가까운 곳에서 출근할 수 있어서 좋다. 특히 언제든 돈화로 돌아가 아이를 볼 수 있어서 시름이 놓인다.” 진녀사의 소개에 따르면 일 때문에 몇년 전에 그는 촬영사인 남편과 함께 운남에 갔고 아이는 부모님이 돈화에서 키웠다. 거리가 멀다 보니 집에 한번 오는 것이 쉽지 않았고 또 명절이면 더욱 바쁘다 보니 일년이 되여도 아이와 부모님을 볼 수 없었다. 현재 연변의 관광촬영이 발전하면서 이들도 귀향창업을 하게 되였고 더 이상 떠돌지 않아도 된다.

관광촬영산업은 ‘진녀사’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했다. 3월 4일 오전 9시, 화장사 량평은 연길시희운겸민속려정에서 바쁜 하루를 시작했다. 그의 손에서 핑크색 조선족민족복장을 입은 산동아가씨는 정교한 화장을 한 ‘조선족 공주’로 변신했다. 이 손님에게 머리장식품을 달아준 후 량평은 다음 손님의 화장을 시작했다. “화장사라는 직업은 내가 취업할 수 있도록 했고 분투하는 동력이 있게 했다.” ‘90후’인 량평의 소개에 따르면 아이가 어려서 몇년간 많은 직업을 시도해보았지만 모두 성공하지 못했다. 2023년초, 관광촬영의 인기를 예상한 그는 위챗에서 ‘연길시진달래직업강습학교 화장수업’의 신청통지를 보았다. 정부보조가 있고 무료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즉시 신청했고 1주간의 강습을 통해 량평은 화장사직업에 농후한 흥취를 느꼈으며 연길시 관광촬영의 전망에 대해 더욱 신심이 생겼다. 1년이 지난 현재 량평의 생활은 큰 변화를 가져왔는데 전업주부로부터 월소득이 1만원을 넘는 직장인으로 되였고 연길시에서 새 집을 구매했다.

취재중에 료해한 데 따르면 량평과 같은 화장사들은 연길시 신취업군체의 대표로 되였다. 2022년말부터 2024년 3월까지, 연길시에서 새로 등록한 관광촬영관은 191집이고 현재 연길시에 등록된 관광촬영관은 614집에 달한다. 관광촬영관마다 자체의 전문 화장사가 있지만 성수기에는 고객인수에 따라 림시로 겸직 인원을 구해야 한다. 희운겸민속려정에는 8명의 고정 화장사가 있지만 성수기의 겸직 화장사까지 합하면 하루에 20명의 화장사가 손님을 접대한다.

“관광촬영은 단순한 촬영이 아니다. 연길에서 관광촬영은 이미 조선족복장 임대, 화장, 촬영을 일체화한 신흥 경영 방식으로 되였다.” 희운겸민속려정의 책임자 갈가명의 소개에 따르면 관광촬영업계의 흥기는 연길의 관광경영 방식을 풍부히 하고 더욱 많은 일터를 제공했다. 그는 실체 가게를 토대로 하고 틱톡, 쇼훙수 등 온라인플랫폼의 고객을 흡인하여 안정적으로 경영하고 있다. 현재 그들은 연길에서 3개의 관광촬영관과 1개의 민박을 경영하고 있고 직원도 20여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연길시의 관광촬영업계는 현지인에게 대량의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더욱 많은 외지인들이 연길에 일하러 오도록 흡인하고 있다. 현재 연길시의 5, 6개 관광촬영관과 협력하고 있는 한일룡이 바로 17명의 팀을 이끌고 삼아에서 연길로 온 하남사람이다. “우리는 꽃을 따라다니는 양봉인과 같다. 관광발전이 좋은 곳이면 우리는 찾아간다.” 한일룡의 소개에 따르면 대비 분석을 통해 연길시의 관광촬영산업의 발전이 빠르고 전망이 밝다고 느꼈다. 그리하여 2023년에 팀을 이끌고 삼아에서 연길로 왔다. 겨울방학 기간에 그의 팀과 협력하는 관광촬영관 가운데 가장 바쁜 날의 일주문량이 200여개에 달했다.

새로운 경영방식은 새로운 기회를 가져오고 새로운 발전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연길관광의 열기가 지속됨에 따라 관광촬영산업의 사슬도 점점 길어지고 발전을 추동하는 새로운 성장극으로 될 것이다.

  소옥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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