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방천풍경구는 삼국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데다 우리 나라 변강의 력사, 인문, 민속, 미식 등 다양한 문화관광 요소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3일에 찾은 방천풍경구는 곳곳에 신축된 시설로 5.1절 관광객 맞이 준비에 한창이였다.

봄을 맞아 한창 싹을 틔운 나무들이 줄지어 섰고 상쾌한 바람까지 불어오면서 풍경구를 찾은 이들의 기분은 이내 즐거움으로 가득 찼다.

룡호각 바로 아래로부터 총길이 2221메터에 이르는 중로조 삼국 변경 나무잔도를 따라 걷다 보면 8개의 주제구역, 2개의 오락구역과 마주할 수 있다.

훈춘방천삼강국제관광집단유한회사 마케팅부 경리 류양은 “2023년 5.1절련휴기간의 관광객 흐름을 분석해보면 올해 련휴에도 려행객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룡호각 전망대에 관광객이 크게 몰릴 것에 대비해 5.1절련휴기간 중로조 3국 변경 나무잔도를 개방하려 한다.”고 전했다.

중로조 3국 변경 나무잔도는 변경풍광, 민족문화, 인문력사 등 다양한 요소를 담아냈고 8개 주제구역은 매력방천, 해발원점, 격고납복, 우의지홍, 분류입해, 길림장백산삼림공업, 동북범공원, 금과회향 등이 포함되며 2개 오락구역은 공중 흔들다리와 유리잔도가 포함된다. 맨 끝에 있는 2층 전망대 우에서 바라보면 토자비, 423경계비가 눈앞에 있고 철도 대교가 손에 닿을 듯 가깝게 보이면서 삼국 교차로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룡호각 역시 새롭게 단장이 됐는데 6층부터 9층까지는 훈춘의 력사와 문화를 상세하게 알 수 있는 방천애국주의교양기지로 새로 건설되였다.

동시에 다가오는 5.1절련휴기간 룡호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는 두만강 류역 민속문화관도 문을 열고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다.

알아본 데 따르면 5.1절련휴기간 방천풍경구는 풍부하고 다양한 민속문화오락 활동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게 되는데 중로 소년가무공연, 민족가무공연, 민족복장대회, 떡만들기 전시공연 등 행사가 포함된다. 

신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