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출되는 문제점 수두룩…타개책 마련 시급

2024-03-19 08:27:40

김봉길호가 련속되는 원정 경기에서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시즌 첫 승 사냥에는 계속해 실패하고 있다.

지난 주말(16일), 원정에서 펼쳐진 무석오구팀과의 올 시즌 2라운드 경기는 연변룡정팀에 있어서 현 시점의 한계와 보완해야 할 점을 고스란히 드러내보인 한판 승부였다는 생각이다.

이날 경기를 살펴보면 공 점유률, 슛차수, 유효슛차수, 속출한 레드카드와 옐로카드 개수 등 면에서 상대에 비해 조금 손색이 갔으며 우리 연변룡정팀이 원정에서 무승부 혹은 승리를 거둘 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김봉길 감독은 이날 선발로 지난 소주동오팀전 멤버(오른쪽 윙 아볼레다 제외, 대신 리룡 선수 투입)들을 그대로 기용한 가운데 중원의 이보와 최전방의 로난을 앞세운 방어반격 전술을 구사했다.

경기 초반 량팀이 서로 절주를 장악하며 흐름을 잡아가기도 했지만 9분경 무석오구팀이 선제꼴을 터뜨리며 주동권을 잡았다. 한꼴 뒤진 연변룡정팀도 이후 여러차례의 기회를 만들기도 했지만 량 변선 혹은 미드필드진에서 상대 문전에 올리는 크로스의 질이 썩 좋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마무리를 하는 선수들의 자신감이 결여되다 보니 크로스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공격에 좀처럼 날이 서질 못하는 느낌이였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시작 얼마 지나지 않아 수비형 미드필더 천창걸이 레드카드를 받으며 연변룡정팀의 완패는 기정사실화 되여가기 시작했다. 수적으로 렬세이다 보니 선수들의 체력적인 소모가 컸고 체력적인 한계를 드러내다 보니 상대가 쉽게 우리의 뒤공간을 파고들 수 있었다. 그 결과로 상대가 60분경 추가꼴까지 터뜨릴 수 있었다. 이후 김봉길 감독은 선수교체를 단행하며 상대의 꼴문을 열려고 노력은 했지만 위협적이고 질 높은 공격이 나오질 못했다. 결국 공세는 간헐적으로 이어졌지만 득점으로 련결시키긴 힘들었다.

선수층이 엷고 주요 위치에서의 선수들이 나이가 많은 점 등등의 어려움은 알겠지만 감독진이 ‘배합 미숙으로 현재의 공격력이 날이 서질 못하고 선수들의 집중력 부족이 자주 로출’되는 등 현 상황을 타개해나갈 묘수를 하루빨리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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