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 부장 왕의가 북경에서 로씨야 외교부 장관 라브로프와 공동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현 국제 지역 이슈 해결에 관한 중국측의 기본립장을 천명했다.

왕의 부장은 현 국제 이슈 해결에서의 중국측의 출발점을 다음과 같은 몇개 면으로 소개했다.

첫째,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수호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을 수호한다.

둘째,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화해를 권고하고 평화회담을 촉구하며 당사자들이 대화를 통해 분쟁을 해소하도록 추동한다.

셋째, 각측의 합리한 관심사를 적절하게 고려하며 지엽적인 것과 근본적인 것을 함께 해결하는 지속 가능한 해결방안을 탐구한다.

넷째, 진정한 다자주의를 견지하고 진영의 대립을 조성하는 ‘소집단’을 만들지 않는다.

왕의 부장은 나토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손을 뻗치지 말아야 하며 분렬과 대립을 부추기는 언행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발전의 전도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우크라이나문제에서 중국측은 조속히 휴전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측은 로씨야와 우크라이나 쌍방이 인정하고 각측이 평등하게 참여하며 모든 평화방안을 공개적으로 토론하는 국제회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팔－이 문제에서 유엔안보리가 채택한 결의가 구속력을 가지며 이를 응당 효과적으로 집행해야 하며 즉시 무조건적으로 항구적인 휴전을 실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중국은 유엔 안보리가 팔레스티나를 정식 회원국으로 승인하는 것을 지지하고 팔레스티나인민들이 독립적인 건국을 실현하는 것을 지지하며 ‘두 나라 방안’을 재개할 것으로 호소하고 아랍과 유태 민족의 평화공존과 중동지역의 항구적인 평화를 실현할 것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왕의 부장은 중국측이 모스크바 테로습격 사건을 규탄하며 로씨야측에 위로와 지지를 보냄을 거듭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