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5시 53분, 300명의 관광객을 싣고 산해관역에서 발차한 Y551편 렬차가 서서히 연길에 도착했다.

관광객들은 연길에서 국제뻐스를 타고 훈춘통상구를 거쳐 로씨야 극동지역의 최대도시이며 경제, 문화중심지인 울라지보스또크로 향하게 된다. 이들은 7일간의 일정으로 울라지보스또크 기차역, 증기기관차, 10월 혁명 기념비 및 C－56잠수함 박물관을 참관하게 된다. 울라지보스또크 관광을 마치면 관광객들은 연길로 돌아와 연변대학 왕훙벽, 중국조선족민속원, 연길서시장 등 명소를 탐방하고 조선족 복장, 조선족 음식을 체험하는 등 다각도로 조선족의 민속특색을 체험하게 된다.

이는 중국철도심양국그룹유한회사(이하 심양철도국)에서 올해 처음으로 운행한 울라지보스또크 관광 특별렬차이다.

이날 연길차무단은 미리 연길역에 사업일군을 배치해 돋보기를 비롯한 물품을 무상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했고 관광객들을 도와 수하물을 나르면서 친절한 봉사를 제공했다. 또한 ‘연길 관광 가이드’ 수첩을 발부해 관광객들의 려행을 도왔다.

　　전정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