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시 밀강향 하와자촌 ‘생태+문화+특색’ 향촌관광업 새 경로 개척

2024-04-29 08:49:05

연어의 고향으로 불리우는 훈춘시 밀강향 하와자촌, 최근년간 하와자촌은 생태, 문화, 산업 등 자원에 의거해 생태자원을 토대로, 연어문화를 주제로, 민족특색을 보충으로 하는 향촌관광의 새로운 경로를 개척했다.

24일, 밀강향 하와자촌의 촌사무실로 향하는 도로에 들어서니 길 량옆으로 뻗어있는 흙기와담장에는 연어를 주제로 그린 벽화가 길게 펼쳐져있었고 길을 따라 얼마간 더 걸으니 촌에서 운영하는 민박 외벽의 사면에도 다양한 벽화가 그려져있었다.

하와자촌의 담장에는 연어를 주제로한 벽화가 그려져있다.

훈춘시 밀강향정부 선전사업일군 리가항은 “해마다 펼쳐지는 연어방류활동이 하와자촌에서 시작된 이래 촌은 ‘연어의 고향’, ‘연어마을’로 불리우면서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게 되였다. 이에 향정부에서는 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보다 특색 있는 체험과 질 높은 봉사를 제공하는 데 취지를 두고 2021년에 연어를 주제로 한 벽화제작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연변우통사달상업무역유한회사와 협력해 촌서기를 법인으로, 촌민들이 주택으로 출자하는 형식으로 강지원합작사를 설립하고 ‘당지부+기업’의 모식으로 민박, 견학기지 등을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이 벽화들은 향정부의 한 사업일군이 자가의 재능을 발휘해 무상으로 그린 것이다. 벽화들은 ‘생태+연어문화+민족특색’이라는 주제를 둘러싸고 설계되였는데 전체적으로는 연어의 생장환경과 천혜적인 자연환경에 대한 사람들의 경외와 의존을 묘사했다.

하와자촌의 민박 외벽에 그려진 연어를 주제로 한 벽화.

벽화들을 둘러보면 강을 따라 하류하는 연어떼 그림으로부터 야생곰이 연어를 사냥하는 그림, 밀강연안 촌민들이 풍부한 랭수어 자원에 힘입어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 그림, 배추김치를 담그는 등 조선족의 민속풍정을 담은 그림까지 그 내용이 풍부하고 다채로왔는데 보는 재미가 쏠쏠할 뿐만 아니라 벽화를 통해 연어의 생활습성과 조선족의 민속특색에 대해서도 료해할 수 있었다.

민박을 찾는 손님들은 단체 관광객들과 견학을 온 학생들이 많은편이였데 이들은 하와자촌에서 밀강연안의 아름다운 생태환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촌에 건설된 랭수어양식기지에서 랭수어의 양식 과정을 참관하고 견학기지에서 조선족의 민속특색도 체험할 수 있었다.

촌의 환경이 더욱 아름답게 변모하고 관광산업이 점차 활기를 띠면서 하와자촌 촌민들도 그 혜택을 톡톡히 받고 있었다. 현재 민박 관리와 청소는 촌민들을 고용해 일당을 지불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또 일부 촌민들은 관광객들의 요구에 따라 음식 제공을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한다.

밀강향 하와자촌 촌민 곽전성은 “집집마다 담장이 생기고 다양한 벽화로 촌의 환경이 더 아름답게 변모했으며 촌에 관광객들이 많이 올 때면 집근처에서 여유돈도 벌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느낀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촌의 특색을 알릴 수 있어 기쁘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하와자촌을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향후 하와자촌의 향촌관광 발전에 관해 리가항은 “지속적인 유휴민가 개조를 통해 민박의 규모를 늘이고 생태재배, 친자체험, 과일채집 등 체험대상도 점차적으로 추가해 관광객들의 체험감을 높일 계획이다. 또 촌의 700평 부지에는 견학복합건물이 들어서게 되는데 내부에는 연회장, 이벤트실, 객실, 미디어교실, 랭수어 및 홍색교육 전시관 등을 설치해 견학체험의 내용을 보다 풍부히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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